신성이엔지, 에너지 포트폴리오 다각화

  • 등록 2025-05-09
크게보기

한국종합기술·다스코와 연료전지발전사업 MOU

 

신성이엔지가 태양광을 넘어 연료전지까지 에너지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최근 한국종합기술, 다스코와 함께 ‘부산 명지 2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대에 9.68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조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총 50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신성이엔지, 한국종합기술, 다스코가 공동 추진하며 각 사는 설계·조달·시공(EPC), 운영 등 역할을 분담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연료전지시장 진출을 통해 에너지믹스를 다양화함으로써 탄소중립시대를 준비하는 민간기업간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연료전지발전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기존 태양광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사업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신성이엔지는 고효율 태양광모듈 제조를 넘어 EPC, O&M까지 수행 가능한 토탈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최근 재생에너지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술력과 시장 대응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주목할 만한 실적으로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100MW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한국동서발전 산업단지 6.7MW 지붕 태양광 △군산산단 12MW 태양광발전사업 등이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지역 상생형 에너지모델, 산업단지 RE100 이행 지원, PPA(전력구매계약) 플랫폼 구축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에너지 솔루션사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신성이엔지의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종합 플랫폼기업으로서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태양광 기술력과 축적된 EPC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 youtube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