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건물 운영 혁신

  • 등록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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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o CC+Building X, 통합 빌딩관리 미래 실현
생산성 향상·비용 절감·입주자 만족도 제고 기대

오늘날 우리는 디지털혁신시대의 한 가운데에 있다. 원격 근무,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은 이미 일상이 됐지만 건물관리자들은 여전히 현장에서 수많은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한다.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스마트빌딩기술 융합이 건물운영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건물운영 전반에 걸쳐 디지털시스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상업용 건물의 약 75%가 비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개선 여지가 크다. 특히 2025년까지 연결된 장치 수가 750억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클라우드 기반 건물운영 애플리케이션은 단순한 대안이 아니라 필수 선택지가 되고 있다.

 

건물관리 패러다임 ‘현장운영서 디지털통합’ 전환

 

건물관리기술은 최근 몇 년간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건물관리는 현장 인력의 수작업에 전적으로 의존했으나 현재는 첨단센서장비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원격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혁신은 건물설비에 통합된 센서기술이 필수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실현됐다.

 

건물의 핵심구역에 설치된 각종 센서들은 냉난방(HVAC), 조명, 수도관리, 화재안전, 보안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다.

 

이러한 디지털 시스템은 △원격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입주자 만족도 향상 △작업 지시 생성 및 관리 △고장 검출 진단 △미래 지향적인 시설관리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먼저 건물관리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원하는 기기로 건물 전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이메일이나 문자 알림을 통해 입주자가 불편을 느끼기 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접속은 보안성이 뛰어나며 VPN 설정이나 불필요한 현장 방문 없이도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어 불필요한 현장 방문을 피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기업 중 54%만이 데이터 기반 운영관리가 성숙단계에 도달했으나 클라우드시스템 도입으로 과거 데이터와 이벤트기록 분석이 훨씬 용이해졌다. 클라우드 기반 건물운영시스템은 모든 연결된 데이터 포인트의 값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저장할 뿐만 아니라 인터랙티브 차트를 통해 특정기간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분석해 잠재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입주자 이탈로 인한 비용 부담은 임대료 손실은 물론 신규 입주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중개 및 법률 비용, 공간 리모델링, 행정 처리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자 만족도 관리는 건물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최신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실시간 데이터분석을 통해 쾌적도지수를 산출하고 성능 저하 감지 시 즉각적인 알림 체계를 제공한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시설관리자는 잠재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입주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운영 애플리케이션은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와의 원활한 연동을 통해 작업 지시를 체계적으로 생성하고 관리한다. 이러한 시스템 통합으로 건물 관리자는 문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알람 분석을 통한 작업 지시와 시스템 자동 생성 이벤트 관리와 같은 기능은 전반적인 문제 해결 프로세스를 한층 향상시켰다.

 

시설관리의 핵심요소인 결함 감지와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해서는 시스템 데이터 포인트의 체계적 통합이 필수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공조시스템, 난방, 냉각수 등 각 설비분야별 산업표준을 기반으로 한 수백가지의 분석 규칙 라이브러리는 고도화된 시설관리를 가능케 하며 잠재적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운영관리시스템은 건물 소유주, 투자자, 입주자, 시설관리자 모두에게 혁신적 가치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개별 건물과 전체 건물군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을 가능케 해 잠재적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시스템의 원격 접근성은 이러한 혜택을 실현하는 핵심요소로, 시설관리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 운영관리시스템은 다각적 측면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건물 소유주와 투자자는 출장 및 운영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입주자들은 실시간 온도제어 등 즉각적인 환경조절이 가능해져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적 개선은 입주환경 최적화를 통한 자산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상호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미래형 건물 운영 선도

 

지멘스 스마트 인프라(Siemens Smart Infrastructure)가 스마트빌딩관리의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멘스는 지속가능한 운영과 최적화된 관리 효율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빌딩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통합성과 유연성을 갖춘 지멘스의 Desigo CC는 스마트빌딩운영의 기술적 중심축이자 BACnet, OPC, KNX, Modbus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또한 HVAC, 조명, 보안, 전력관리 등 다양한 빌딩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는 모듈식 설계방식을 채택해 쾌적성, 보안성, 에너지효율을 모두 향상시키는 통합 관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Desigo CC는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및 최적화 기능을 통해 빌딩운영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마트빌딩으로의 유연한 전환을 실현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빌딩관리 혁신을 제공하는 지멘스의 Building X는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빌딩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으며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개선한다. 또한 에너지사용 최적화, 입주자 편의 향상, 보안성 강화, 유지보수와 보안관리 효율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Building X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예측 유지보수기능을 통해 운영비용 절감과 환경친화적인 빌딩운영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빌딩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멘스는 Desigo CC의 현장 중심 통합 관리 역량과 Building X의 클라우드 기반 AI 분석 기능을 결합해 엔드투엔드 디지털 빌딩관리시스템을 구현했다. 통합 솔루션은 △실시간 현장 데이터와 Building X의 AI 기반 분석의 결합을 통한 예측 유지보수 고도화 △현장 시스템과 클라우드 플랫폼의 유기적 연계로 운영 효율성 향상 △확장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미래 기술 대응력 확보 등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Desigo CC와 Building X의 상호 보완적 결합은 통합 빌딩관리의 미래를 실현하고 고객의 지속가능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규현 부장, 한국지멘스 스마트인프라 빌딩사업부 Building X Expertise>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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