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두바이 첫 ‘임팩트 빌딩’ 공개

  • 등록 2025-06-17
크게보기

지속가능·스마트 업무공간 조성 위한 ‘임팩트빌딩 프로그램’ 출범
기업 탄소중립 목표실천 및 실질적 스마트빌딩 구현사례 제공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권지웅)이 ‘임팩트 빌딩 프로그램(Impact Buildings Program)’의 첫 번째 거점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스마트 오피스 ‘더 네스트(The NEST)’를 공식 오픈했다.

 

‘임팩트 빌딩 프로그램’은 슈나이더가 전 세계 자사 업무공간을 보다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EcoStruxure Building Operation) 및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EcoStruxure Power Monitoring Expert), 에코스트럭처 빌딩 데이터플랫폼(EcoStruxure Building Data Platform) 등을 포함한 에코스트럭처 솔루션과 플래논 통합 워크플레이스 관리 시스템(Planon Integrated Workplace Management Solution)을 기반으로 에너지효율과 회복탄력성, 입주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며 전기화 및 디지털화의 가치를 실현한다.

 

새롭게 문을 연 두바이 ‘더 네스트’는 연면적 1만㎡ 이상 규모로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두바이 최초의 슈나이더 글로벌 이노베이션 허브(Global Innovation Hub)가 함께 조성됐다.

 

방문 고객들은 이곳에서 에코스트럭처 기반의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파트너 및 고객대상 교육을 위한 전용 트레이닝 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중동 지역의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인력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더 네스트는 기존 두바이 오피스 대비 에너지소비량을 약 37% 절감하고 연간 약 572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약 77가구의 연간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는 수치로 실제 운영데이터 기반의 지속가능 건축모델로서 높은 상징성을 가진다.

 

슈나이더는 향후 18개월간 신규 오피스 및 기존건물을 포함해 임팩트 빌딩프로그램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직접 실천하는 동시에 고객 및 파트너에게 실질적인 스마트빌딩 구현사례를 제공하게 된다.

 

마니쉬 쿠마(Manish Kumar)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디지털 에너지사업부 부사장은 “건물은 더 이상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사람, 목적에 연결되는 인프라가 돼야 한다”라며 “에코스트럭처와 플래논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건물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리비에 블룸(Olivier Blum) 슈나이더 일렉트릭 CEO는 “더 네스트는 단순한 신사옥이 아닌 우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디지털화와 전기화를 통해 국가의 넷제로 목표달성과 혁신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 youtube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