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ES사업본부는 글로벌 B2B시장에 냉난방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초대형 냉난방기부터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및 가정용 에어컨까지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냉난방공조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과 에너지효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외기도입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제습기능이 가능한 DOAS는 국내 유일한 제품이며 냉동공조산업협회 단체표준에 부합된 제품이다. LG전자는 이를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함으로써 종합공조기업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글로벌 명품브랜드 D사의 대형 기획전시관에 DOAS시스템을 적용해 효과적인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온·습도 관리역량을 보여줬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노진섭 LG전자 에어사이드SE Task 리더를 만나 DOAS 제품 특장점과 전시관에서의 효과성에 대해 들었다.
■ 실내환경 관리 측면에서 DOAS의 강점은
기존의 시스템에어컨은 온도제어를 기반으로 공간을 냉난방하고 있다. 여름철이나 특히 장마철에 습도가 높은 경우 실내공간의 습도조절에는 한계가 있으며 제습을 위해 과냉방을 하는 경우 적정온도 유지가 어려워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유지에 한계가 있다.
LG DOAS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하절기 적정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별도의 제습기를 사용할 경우 추가적인 에너지가 소비되는 반면 LG DOAS는 냉난방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하고 제습기능을 수행해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고효율 장비다. 실외기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해 제습하는 기술은 2020년 특허, 2021년 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기준은
다중이용 시설 중 전시관 기준은 △PM10(미세먼지) 150㎍/㎥ 이하 △CO₂ 1,000ppm 이하 △HCHO(포름알데히드) 100㎍/㎥ 이하 △CO 10ppm 이하 수준이다. 다중 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외기를 공급해 오염물질을 희석하고 농도를 낮춰야 한다.
다만 LG DOAS는 신선한 외기를 100% 공급하면서 냉난방을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이번 D사 프로젝트의 경우는 건물자체에 외기를 도입하는 장치(공기조화기)가 이미 있어 외기를 공급하는 기능은 사용하지 않았다.

■ LG전자 DOAS솔루션이 갖는 강점은
DOAS는 100% 외기를 도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하며 습도가 높은 날에도 효과적인 제습이 가능해야 한다.
LG전자에서 공급하는 DOAS는 100% 외기도입 및 제습기능과 함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외기와 실내공기의 비율을 조절해 효과적인 운전이 가능하며 고효율 EC팬을 적용해 고정압 및 풍량조절이 자유로워 유연한 덕트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실내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냉난방, 제습 등 운전모드를 전환해 사용자편의성이 우수하다.
■ 이번 프로젝트를 소개한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명품브랜드 D사의 고급 명품의류전시를 위해 온·습도관리가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특히 의류는 습도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이번 전시는 4~7월 약 3개월간 개최돼 장마철을 포함하고 있어 온·습도 관리가 가장 중요한 해결 과제였다. 또한 짧은 공사기간과 장비를 설치할 공간제약으로 LG DOAS가 없었다면 요구하는 실내환경에 최적화된 장비의 선정 및 설치가 불가능했을 것이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 전시관 LG DOAS 도입배경은
여름철에 의류관리를 위해서는 온도 22~24℃, 상대습도 60% 이하로 관리돼야 한다. 온·습도가 높아져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게 되면 냄새가 발생하고 의류가 손상된다. LG DOAS는 냉난방과 제습을 하나의 장비로 할 수 있어 비용적으로 효과적인 투자와 단기간 설치공사가 가능함에 따라 최적의 솔루션으로 선택됐다.

■ 현장 시스템구성 및 기술특성은
LG DOAS는 고객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현장은 설치공간 제약에 의해 바닥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형태의 덕트형 제품을 설치했다. DOAS에서 냉난방 및 제습된 공기는 덕트를 통해 필요로 하는 공간에 공기를 공급한다.
제품 특징은 높은 압력으로 공기를 공급할 수 있으므로 전시관 내부에 설치된 디퓨저(공기공급장치)까지 거리가 멀어도 충분한 바람을 공급할 수 있어 제품의 설치 및 덕트시공의 자유도가 매우 높다고 볼수 있다.
특히 LG전자에서 생산하는 DOAS는 폐열을 이용한 재열제습을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 이는 특허 및 신기술인증을 통해 성능이 증명됐다.
이번 현장에 적용되는 기술은 관리자 조작이 필요 없이 실내환경에 따라 자동운전(냉난방, 제습), 폐열을 이용한 고효율 제습운전, 덕트의 길이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풍량제어기능 등이 있다.
■ 현장 애로사항 극복과정은
약 3개월간 한시적 운영을 위한 공사로 공사기간이 매우 짧고 실내기의 설치위치 선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바닥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덕트형 DOAS를 공급해 공간부족을 문제를 해결했으며 디퓨저 위치에 따라 덕트길이가 다양해 풍량분배가 원할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풍량조절이 자유로운 고정압 EC팬을 적용해 유연한 덕트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명품의류를 위한 온·습도 요구조건이 엄격했지만 LG DOAS는 다양한 현장 및 습도가 높은 지하공간에 설치 및 운영경험이 풍부했으므로 최적의 솔루션으로 판단하고 설계 및 시공하게 됐다.
■ LG DOAS 설치 이후 기대효과는
LG DOAS는 실내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운전이 절환되며 최적의 공기상태를 유지해 주는 장비다. 온·습도관리는 기본이며 피크부하가 발생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부분부하운전을 통해 최소한의 전력만을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LG DOAS의 제습기능은 폐열을 활용하는 기술로 최소의 에너지로 공간의 온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고효율 솔루션이다.
공간의 온·습도를 조절하는 솔루션은 다양하지만 기존 솔루션들은 고가의 항온항습장비를 사용하거나 투자비용이 매우 큰 단점이 있다. 또한 냉난방 이외에 습도조절을 위해 추가적인 에너지소비가 발생된다.
LG DOAS는 합리적인 투자비용, 폐열을 활용한 제습기능, 냉난방과 더불어 외기를 도입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제품을 보관하는 물류창고 등에 냉난방과 습도제어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D사 프로젝트는 프리미엄 고급의류를 엄격한 실내조건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요구를 충족함으로써 LG DOAS제품이 적합한 솔루션임을 입증했다.
■ 향후 유사프로젝트 확대 계획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효과를 입증한 이후 고급의류 등과 같이 온·습도관리가 엄격한 환경에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작품, 서적, 의약품, 식품, 전자제품, 정밀기기 등 습도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보관시설이 있다. 적절하지 못한 습도는 보관된 품목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LG DOAS를 활용해 이러한 환경에 습도관리 솔루션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 이번 현장이 국내 HVAC산업에 갖는 의미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의 일환으로 기온이 점점 상승하고 여름철은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게 되면 대기중 수증기 함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에어컨으로는 습도조절이 어렵게 되고 제습을 위한 장비가 추가로 필요하다.
LG DOAS는 냉난방기능과 더불어 제습기능에 특화된 장비다. 제습과정에서 폐열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기술을 가진 제품으로 볼 수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적응을 위해 이러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후변화,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 및 에너지정책을 고려해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할수 있는 고효율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