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크, PC발코니 무동바리 시공시스템 도입

  • 등록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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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교차단·구조적 안전성 확보… 공기 획기적 단축

독일계 기업 쉐크(Schöck)는 ‘Isokorb® IQ를 적용한 PC발코니 무동바리 시공시스템’을 통해 건축현장 공기단축과 에너지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쉐크의 Isokorb® IQ시스템은 초고층건물 발코니시공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발코니를 무동바리(support-free)공법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의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발코니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초고속 시공이다 동바리(가설지지대) 설치 및 해체과정이 필요없어 발코니 하나를 설치하는 데 불과 15분이면 충분하다. 이에 따라 전체 공사기간을 단축시켜 경제적인 시공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지지구조나 비계가 필요없어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

 

건물에너지 효율 극대화… 열교현상 완벽 차단

Isokorb® IQ는 단순히 시공속도만 높인 기술이 아니다. 건물의 단열성능을 좌우하는 열교(thermal bridge)현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다. 발코니는 건물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구조적 특성상 열교현상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Isokorb®는 슬래브와 발코니를 구조적으로 연결하면서도 열의 흐름을 끊어주는 역할을 해 결로 및 곰팡이 발생을 막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주자는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쉐크의 Isokorb® IQ는 설계의 자율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고층건물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오픈발코니설계가 가능해 건물의 미관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강화된 구조내력을 바탕으로 200∼320 mm 두께의 슬래브에 적용가능하며 KOMO인증 및 특허를 통해 구조적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현장상황에 맞춰 창호안쪽(바닥 쪽)에서 연결하는 ‘Type A’와 창호바깥쪽(발코니 쪽)에서 연결하는 ‘Type B’ 두 가지 타입으로 시공할 수 있어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쉐크코리아의 관계자는 “Isokorb® IQ시스템은 공기단축, 에너지 절감, 구조적 안정성, 설계자율성 등 건설현장이 요구하는 모든 가치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이미 1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통해 그 성능을 입증받았으며 앞으로 국내 건설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js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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