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올해 하반기 AI기술을 활용해 동영상 기록을 분석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시 ‘부실공사 Zero 서울’ 대책의 일환으로 1억원 이상 공공공사장에 대한 동영상 기록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장내부 위험사각지대에 AI기반 CCTV를 설치해 근로자의 쓰러짐, 유해물질 누출, 화재 등 위험상황을 AI딥러닝기반의 행동탐지, 객체인식, 이상패턴 분석 알고리즘 등으로 조기검출하고 경보체계를 자동 활성화해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대형사고로의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AI를 통해 파악된 이상행동 패턴을 현장 동영상 카메라에 실시간으로 적용해 작업자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의 작은 위험까지 살피는 점검활동과 제도적 대응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철저한 안전문화를 조직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모든 직원이 ‘안전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설기술교육원과 협력해 실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해예방 공사관리 역량강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컨설팅을 통해 전 직원이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습, 유해·위험 방지계획서 작성훈련,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해 현장중심 사고예방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8월19일에는 본관 강당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은 공사 임원과 간부, 노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사례들을 중심으로 향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지난 8월21일 강변북로 성수 1호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찾아 발전소 모듈 체결부의 볼트토크시험과 접합부 외관검사를 확인하며 생활밀접시설물의 안정성 확보를 당부했다.
황보연 사장은 “사소한 위험도 놓치지 않고 살피며 작은 징후일지라도 미리 대응하는 것이 공사의 책임”이라며 “모든 직원이 함께 실천할 때 비로소 무재해 공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