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RC 2025’서 HVAC 솔루션 선봬

  • 등록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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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RAE 주최 Region XIII 10개국서 참석
동남아 B2B·글로벌 공조시장 공략 의지 강조

 

삼성전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가 주최하는 아시아 공조 컨퍼런스인 ‘ASHRAE Region XIII Chapters Regional Conference 2025(CRC 2025)’에서 글로벌 HVAC시장 공략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HVAC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CRC는 Chapters Regional Conferences의 약자로서 미국 내 및 전 세계의 권역(Region)별 진행되는 학술대회로 한국은 Region XIII(Thirteen: 13)에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등 10개국이 속해있다. ASHRAE 한국지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8월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Region XIII의 국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플래티늄 스폰서로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1Way 카세트(Cassette)’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제품을 전시해 주목받았다.

 

 

올해 내장형 와이파이(Wi-Fi)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장에 출시했다. 1Way 제품은 내장형 와이파이를 탑재해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kit)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를 지원하며 AI 음성비서 ‘빅스비’로 실내 온·습도 조절 등 에어컨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 냉매인 R410A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가 약 32% 수준으로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에서 프리미엄 주거단지부터 공공시설, 고급 리조트, 호텔 등 대규모 시설 중심으로 B2B 냉난방공조 솔루션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동남아시장에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1Way 카세트 모델의 판매량은 35% 이상 급증했다.

 

 

백혜성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가 주최하는 아시아 공조 컨퍼런스의 최대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 공조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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