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 은탑산업훈장 '영예'

  • 등록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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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의 날 기념식서 수훈… 기계설비건설업 발전 기여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의 서울시회 회장과 본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기계설비건설업의 법적 체계화를 통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8월27일 건설회관에서 '건설, 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얻었다.

 

올해 35회를 맞이하는 건설의 날(6.18일)은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그 힘을 한 데 모아 건설산업의 미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1981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정달홍 회장은 1984년터 대우건설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41년간 건설업종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건설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종합건설사를 거쳐 기계설비건설회사의 전문경영인을 역임했으며 2006년 매출규모 20억원 정도의 성보엔지니어링을 인수한 후 2022년 기준 매출액 1,228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켰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08년 리비아공사를 시작으로 UAE, 이라크, 나이지리아, 카타르, 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 해외지사 또는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공사를 수주 및 시공함으로써 894억원의 매출을 실현했다. 적극적인 해외공사 수주 및 공사 수행으로 국위 선양 및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외공사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발주될 해외공사에 있어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와의 상호협력 및 상생경영을 위해 협력사에서 납품하는 자재대금에 대해 100% 현금지급으로 거래하고 있으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원사 분쟁 해결 지원을 위한 대한상사중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계설비건설분야 내 중재제도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회원사들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분쟁 해결을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앞장섰다.

 

기술자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는 시공현장의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회사 내부 엔지니어링지원실을 통해 '성보모듈'이라는 자체 기술집을 만들어 전 직원이 공유하고 학습해 공사 현장의 표준화를 위해 노력했다. 설비공사를 위해 현장에서 이뤄지는 파이프 등의 가공과정에서 안전사고 발생이나 원가 상승 등의 원인이 발생할 수 있어 2015년부터 P.F.P(Pre-Fabricated piping)실을 설립하고 안성에 자체 가공공장을 둬 사전에 파이프 등을 현장에 필요한 형태로 가공해 출고하고 현장에서 설치만 하는 형태로 시공과정을 바꿔 안전사고 발생빈도를 현저히 줄였다.

 

특히 기계설비법 제14조(기계설비 기술기준) 및 제15조(기계설비의 착공 전 확인과 사용 전 검사) 시행에 세부기준을 국토부와 협력해 마련하고 각종 행정업무를 수행했으며 2022년 9월7일 기계설비 기술기준 매뉴얼을 제작해 각 시도지사, 기초자치단체, 발주기관, 기계설비설계 및 시공자 등에 배포했다.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 고시 제정에 기여하고 유지관리 & 성능점검 매뉴얼을 제작, 배포했다.

 

정달홍 회장은 기계설비의 제2도약을 향한 기반 마련을 위해 기계설비건설협회와 조합의 23개 중점 추진사업을 선정했으며 회원사와 함께 적극 노력해 대한기계 설비산업연구원 설립, 협회·조합의 명칭 변경, 기계설비의날 제정, 관급자재 축소, 기재부 신용평가 하향 조정 등 기계설비건설업계와 협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기계설비건설협회 표준품셈 개정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실사현장을 파악하고 현장 협조 요청 및 실사 지원을 통해 정부 등 공공건설공사 예정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계설비 표준품셈’ 개정 시 품셈하락 최소화를 추진해 기계설비건설업계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계약단가, 입찰단가 외에 실제 집행되는 회원사의 공종별 시공단가를 조사해 적정한 시장단가 반영을 추진했으며 매년 2회(상·하반기) 표준시장단가의 공종별 적정 시공가격을 조사하고 기계설비협회 표준시장단가 실무위원회 구성 및 운영으로 적정한 시장단가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 기계설비건설업계 발전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을 담당하고자 2011년부터 1+1기부제도를 도입해 전직원이 연봉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동액을 기부금액으로 적립해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외국의 도움을 받은 것을 기억해 기부활동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있으며 잠비아, 인도, 네팔, 필리핀, 튀르키예 등 의 국가에 교육시설 또는 재난 구호금 등으로 기부하고 있다. 국내에는 보육시설이나 저소득자녀를 돌보는 종교시설, 교육기관 등은 물론 현재는 유니세프와 저소득층 집을 개보수해 주는 희망의러브하우스에 정액 기부를 하고 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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