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냉매‧EC팬‧건물E‧연료전지 R&D 지원사업 공고

2024-01-22

산업부‧에기평, 올해 첫 E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대상 과제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에너지 환경변화에 대응해 에너지신산업 성장동력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월15일 ‘2024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대상 연구개발과제’를 공고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주관하는 이번 에너지 기술개발사업 신규R&D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공유된 내용에 대해 의견수렴을 거쳐 정식으로 공고되는 신규과제 지원사업이다.




9개 세부사업, 15개 분야, 49개 품목지정과제 및 15개 내외 자유공모과제 등에 대해 총 1,188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으로 공고기간은 품목지정과제의 경우 오는 2월14일까지, 공모과제의 경우 오는 2월21일까지다. 신청 및 접수는 공고기간에 한해 가능하다.

이번 사업 지원대상 세부분야는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AI 기반 분산·예비전력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 △LiB 기반 위험성 평가 및 안전성 강화 기술개발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현장수요대응 원전 첨단제조기술 및 부품·장비 개발 △고준위방폐물 처분을 위한 부지환경 장기변화 예측기술 개발 △저품위 염호 대상 리튬 추출 및 소재화 기술개발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에너지기술 수용성제고 및 사업화촉진사업 등이다.

이번 R&D에는 전 세계적으로 지원정책이 활발한 히트펌프관련 기술이 개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보일러 대체 산업용 180℃급 고온 스팀히트펌프 기술개발 및 실증’과제가 추진돼 4~5년간 진행되는 사업에 50억원 내외 예산이 지원된다.

글로벌 냉매규제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대응이 늦어지고 있는 냉매분야에 대한 R&D도 추진된다. ‘자연냉매 적용 –100℃급 고효율 초저온 냉열설비 기술개발’이 4년간 진행되며 기업 주관으로 40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또한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 지원과제도 4년 수행기간동안 40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폭증하는 데이터수요에 대응하는 인프라로서 각광받고 있는 데이터센터(DC)와 관련해 에너지다소비시설인 DC의 냉각을 효율화하기 위한 과제도 추진된다. ‘액침냉각을 이용한 DC 열관리 초고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은 △DC 액침냉각 핵심 요소기술 개발 △액침냉각 미활용열 능동 활용 및 열관리 기술개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시스템 연계 미활용에너지 활용기술 통합 실증 등 세부과제로 구성돼 4년간 40억원 내외 예산이 지원되며 실증형으로 추진된다.

산업용 설비‧장비‧부품에 폭넓게 사용되는 송풍기 효율화를 위한 과제도 마련됐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팬‧모터 고효율화를 위한 EC팬‧모터를 적용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에너지효율규제 대응 고효율 산업용 송풍시스템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기업주관으로 진행되며 4년간 30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건물부문 탄소중립과 관련해 기존건물 그린리모델링(GR) 필요성이 크지만 자생적 산업생태계 구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R&D가 마련돼 이목을 끌고 있다. ‘기축 공동주택 사용용도별 에너지 수요 최적화 서비스 개발 및 실증과제’는 △공용부‧세대 통합플랫폼 개발 △사용대상별(세대‧공용부) 사용자맞춤형 건물에너지관리 기술개발 △기축 AMI 데이터 수집‧중계 MDMS 및 e-서비스 기반기술 개발 등을 세부과제로 추진한다. 3~4년간 40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건축물 운영단계 에너지소비뿐만 아니라 착공 이전 자재생산 단계부터 폐기단계에 이르기까지 탄소배출량을 평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신규R&D 지원사업에는 ‘수요관리 기반 LCA 탄소관리 데이터플랫폼 개발 및 실증’이 추진된다. 약 4년간 28억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개별 건물단위에서 나아가 건물군별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과제도 추진된다. 특히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형태의 절반 이상이 전기가 아닌 열로 소비되는 상황을 감안했다. ‘열‧전기 저장시스템 기반 건물군 열에너지 수요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과제’는 3~4년간 30억원 내외가 지원돼 실증형으로 추진된다.

미래 에너지혁신을 가져올 수소경제의 핵심설비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연료전지 관련 R&D도 다수 마련됐다. 발전용, 선박용, 셀 안정화, 고분자막 양산 등과 관련된 과제로 △민‧군 공동활용을 위한 정격 100kW급 이동형 수소연료발전기 및 확장식 수소공급장치 개발(4년, 40억원 내외) △200kW 이상급 선박용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3년, 35억원 내외) △연료전지 셀 제조 품질안정화 기술개발(2년, 18억원 내외) △탄화수소계 양이온교환 고분자막 양산기술개발(4년, 10억원 내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기평 홈페이지(www.ketep.re.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되며 연구과제별 세부적인 내용은 RFP 및 개술개요서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공지사항에 안내된 각 과제별 소관부서에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칸(KHARN)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마곡나루역프라이빗타워Ⅱ 1006호 (우 07788)
대표이사 겸 발행, 편집인 : 강은철 | 사업자등록번호: 796-05-00237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561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강서4502호
정기구독문의: 02-712-2354 | 이메일 : kharn@kharn.kr
Copyright ⓒ khar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