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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뉴스 ColdChainNews

해수부, 수산식품산업 육성 본격 착수

‘제1차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본계획’ 발표
13.8조 규모, 수출 30억달러, 5만명 고용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수산식품산업 기업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유망 수산식품을 개발하는 등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계획인 ‘제1차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고 3월30일 밝혔다.

수산식품은 우리 국민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매우 중요한 먹거리지만 그간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른 농식품 일부로 취급되면서 수산식품산업 체계적 육성에 한계가 있었다. 

해수부는 수산식품 고유 특성을 반영하면서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산식품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월18일 ‘수산식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수산식품산업법)’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수산식품산업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를 담은 제1차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제1차 수산식품산업육성 기본계획의 세부 추진과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질 좋고 안전한 ‘수산식품’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수산식품산업’이라는 비전 아래 △수산식품 기업 역량강화 △소비자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 △수산식품 품질향상 및 소비확대 △해외시장 진출 및 전후방 산업연계의 4개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담았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수산식품 산업 규모 13조8,000억원 △수산식품 산업 고용 5만명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 74.4kg △수산물 수출 30억달러를 실현할 계획이다. 

수산식품 품질향상과 소비기반 조성
우리 수산식품 소비자 신뢰확보와 수산식품 품질향상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수산식품 분야 인증제(품질인증, 지리적표시제 등)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고 인증제품 구매 활성화와 품질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현재 기관별로 분산해 제공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영양정보를 표준화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일괄제공할 계획이다.

수산물이력제 의무화 시범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수산물 유통구조를 고려한 이력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원산지표시 위반이 잦은 중점품목 집중단속으로 원산지표시제 관리를 강화한다. 

해외시장 진출확대, 산업간 연계강화
한국 수산식품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수출거래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해외소비자가 국내 온라인몰을 통해 우리 수산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B2C 활성화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몰에는 한국수산물 전용 판매창구(5개소)를 확대 개설하기로 했다. 

수산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와 소비저변 확대를 위해 중국‧아세안 등 내륙권까지 저온유통 운송망을 구축하고 중동‧남미 등 신규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물류기지 구축, 시범매장 운영, 홍보 확대 등 시장개척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양식‧어업 생산자와 수산식품 기업 간 계약생산을 활성화해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과 공급‧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식재료용 1차 가공 전문업체를 육성하는 등 전후방 산업 연계성을 강화한다.

수산식품 기업 다각적 지원 역량강화
수산식품 기업을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지역별 창업투자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아이템을 발굴·지원하고 민‧관 합동 수산펀드를 확대결성해 수산식품산업 투자활성화 기반을 조성한다.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수산식품 기업 온라인유통망 채널입점과 단계적성장을 위한 바우처를 기업별 차등지원하고 수출‧가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수산식품 클러스터(전남·부산권역)와 6개소의 지역별 중·소규모 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발전가능성이 큰 기업은 따로 선정해 성장단계에 따라 기업당 연간 1억∼2억7,000만원을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수산식품업 육성정책을 추진할 전담체계도 구성한다. 해수부가 중심이 돼 정책을 추진하고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산식품 연구를 수행하며 수출지원기관과 정보분석 전문기관을 새롭게 지정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신기술 융‧복합 통한 수산식품 가치화
소비경향 변화에 따라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지원한다. 일반식품 기능성표시제 도입에 따라 김‧굴 등 주요 수산물에 대한 기능성 과학적근거를 확보해 상업적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한다. 수산자원 고갈문제에 대처하고 채식시장 공략을 위해 해조류 추출물을 활용한 인공 참치‧새우 등 대체수산물과 인공배양 수산물 연구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간편식품, 세대별 맞춤형 수산식품, 수출전략식품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개발도 지원한다. 수산전통식품 제조‧가공‧조리분야 명인지정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에 특화된 전통 수산식품도 육성할 계획이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식품산업법 제정 이후 처음 수립되는 기본계획인 만큼 정책과제들을 적극 추진한다”라며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해 우리 국민이 건강하고 품질 좋은 수산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