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은 패시브기술 및 액티브기술을 활용해 건물의 냉난방부하를 절감하는 방법의 건축이 강조되고 있으나 건물 자체에 녹지를 구성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고 열섬효과를 완화하는 등 주변환경과 공존하는 방법도 적용되고 있다.WOHA는 두 가지 건축방법을 융합해 활용하는 건축사무소로 싱가포르 출신의 웡만썸(Mun Summ Wong)과 호주 출신의 리처드 하셀(Richard Hassell)이 1994년 설립했다. 기후변화, 인구증가 등 21세기에 들어 가속화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된 건축 및 도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 웡만썸 대표를 만나봤다. ■ WOHA 아키텍쳐의 철학이 담긴 건축물을 소개한다면싱가포르는 국토가 제한된 도시국가이며 덥고 습한 기후로 인한 자연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므로 좁은 국토에 더 효율적인 건물을 구축하는 것이 요구된다. WOHA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12년 ‘Parkroyal Collection Pickering’ 호텔을 호텔 총면적의 2배인 총 1만5,000m³의 거대한 정원을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식물이 공존하고 목재를 활용해 탄소절감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외부를 감싸고 있는 식물은 태양광발전시스
서울시는 거주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나 서울로 출퇴근 등 생활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도시다. 서울시는 향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환경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후환경본부는 ‘더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 서울’을 정책비전으로 삼고 6대 핵심과제와 3개 추진전략을 통해 서울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기후환경본부는 6대 핵심과제로 △기후변화대응 △제로웨이스트 △더 맑은 서울 △신재생에너지 △쾌적한 서울 등을 선정하고 3대 추진전략으로 △이행·점검쳬계 구축을 통해 사업별 공정관리 강화 △시민의견 수렴 등 현장소통 강화 및 시민참여 제고 △주요사업별 브랜드·슬로건 개발 활용 등 폭넓은 민관협력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서울시 환경개선의 최전선에 있는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환경기획관을 만나봤다. ■ 환경기획관을 소개한다면환경기획관은 기후환경본부 소속 △기후환경정책과 △친환경건물과 △친환경차량과 △대기정책과 △녹색에너지과 업무 등을 총괄하며 실생활이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특히 건물, 차량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부문을 다루고 있으므로 보다 효율적인 환경개선 정책을 제시해야 하는 임무와
건물부문 탄소중립방안으로 ZEB 활성화 및 향후 역할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12월12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서울, 친환경도시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관했으며 △환영사 △축사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성과 영상 △1세션 발표 △2세션 발표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1세션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를 주제로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발표1: 서울시(이인근 기후환경본부 환경기획관) △발표2: 스웨덴 우메오시(루카스 뢰힐링거 우메오 전략개발담당관) △발표3: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시(조아오 디니스 카스카이스 도시전환국장) △발표4: 일본 교토시(미기와 타키하시 교토환경활동협회) 등 순으로 이어졌다. 2세션은 ‘탄소중립 친환경건물 사례’를 주제로 고배원 인테그라디엔씨 대표가 좌장을 맡아 △발표1: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에너지 효율화 운영성과 사례(신동철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시설운영국장) △발표2: 헴스워스 건축사 대형 목조건축의 사례(존헴스워스 헴스워스아키텍쳐 대표) △발표3: WOHA 친환경건축물 사례(웡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은 11월28일 더케이호텔에서 ‘설비신기술대회’를 개최했다. 설비신기술대회는 설비산업계의 신기술 개발을 촉진시키고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에 △DL이엔씨(여동환 부장) △한일엠이씨(엄태윤 연구소장) △지지이엔지(류희원 대표) 등 3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설비기술협회장상은 △포스코건설(김정민 부장) △한밭대(박병용 조교수) △에이티이엔지(김기연 이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여경 연구원) △삼화에이스(김은기 사장) △부-스타(유승협 대표) △경동나비엔(이국주 수석매니저) △삼양발브종합메이커(지강서 팀장, 전진호 매니저) 등이 출품한 기술이 수상했다.
한일엠이씨의 ‘건축물 에너지관리 지원 기술’이 한국설비기술협회가 주최한 설비신기술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건축물 에너지관리 지원기술은 설계 및 운영단계에서 HVAC시스템의 설계안, 에너지소요량, 에너지소비량, 에너지생산량, 운전물리값 등을 수분 이내에 정량적 결과값으로 제시해 기계설비엔지니어의 다양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 HVAC시스템 설계 지원(A모듈) △신재생에너지시스템 설계 지원(B모듈) △HVAC시스템 운영지원(C모듈) 등 3가지 기능모듈을 포함하고 있다. A모듈은 건축개요 수준의 기존 입력사항만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물리환경정보, 관련법규 등을 처리해 30초 이내 건물의 냉난방부하, HVAC시스템 구성, 연간에너지소요량, 기계설비 개략 공사비에 대한 정량적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B모듈은 A모듈과 연동되며 연간에너지소요량 설정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의 구성 및 용량, 에너지생산량, 공사비에 대한 정량적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C모듈은 건물의 운영단계에서 기상 및 실내환경 변화 등에 따른 부하변동에 대해 설비시스템 성능을 반영한 시스템운영 물리값인 온도, 유량 등과 에너지절감 효과를 시간단위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제
DL이엔씨가 개발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선 통신 기반의 열선 제어시스템’(이하 AI 열선제어시스템)이 설비기술협회가 주최한 설비신기술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AI 열선제어시스템은 빌딩자동제어 무선통신기술과 녹색기술을 적용한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한 열선 전력 제어시스템이다. 기존 기술에서는 기계적 접점 ON/OFF 릴레이에서 무접점 릴레이 또는 반도체 릴레이를 적용하는 기술로 발전돼 왔으나 이는 모두 열선의 전체구간을 일괄적으로 제어해 동결점 이상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배관 및 설비에도 전력이 인가돼 불필요한 전기가 소모되고 있는 실정이다. AI 열선제어시스템은 이러한 불필요한 에너지소모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꼭 필요한 부분에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열선 제어 시스템으로 무선모듈을 적용해 기존의 유선공사대비 공사비용과 공사기간, 유지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항시 무선통신망 감시기능으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녹색기술을 적용해 구간단위 열선 규격화로 열선 시공비용 절감과 세분화된 제어로 정밀한 동파방지 감시체계를 갖춰 운용전력 감소로 전기에너지절감을 극대화한 빌딩자동제어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KOLAS시험으로 성능 입증 DL이엔
지지이엔지의 ‘PVC 오배수 조립배관용 연결소켓’이 한국설비기술협회가 주최한 설비신기술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신기술은 PVC 입상배관을 위한 내화채움구조 일체형 수직 관통슬리브 및 배관용 연결소켓으로 기존 적층식으로 배관하던 PVC 입상배관을 층별로 분리해 입상배관의 하중을 각층으로 분산해 입상배관 하중에 의한 입상배관 처짐에 의한 누수 하자를 원천 차단하는 기능이 내장돼 있다. 기존 배관은 배관방식은 하부층에서 상부층으로 각층마다 적층해 배관을 연결해 화장실, 씽크, 우수 등 전층과 화장실, 씽크 천정배관에 적용되지만 신기술은 각층별로 배관이 분리돼 당해층에서 배관을 연결하는 구조로 전층은 물론 화장실, 씽크 바닥매립배관으로 적용할 수 있다. 기존 배관방식은 처짐방지 대책으로 고정틀, 고정가대, 픽스티아 등이 필요하며 씽크배수 내화충전재가 100A, 50A 2개소에 설치해야 하지만 신기술은 화장실, 씽크, 우수배관 처짐이 없어 층간 하중분산으로 고정용 가대가 불필요하며 씽크 내화충전재 100A 1개소만 설치하면 된다. 특히 기존 배관방식은 당해층 배관 및 세대배관 부분보수가 가능하며 하중누적 및 열팽창, 열수축 누적으로 배관 처짐발생…
삼양발브종합메이커(대표 양경삼)가 지난 11월29일 개최된 2022년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스윙형 앵글체크 밸브’ 기술로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삼양발브종합메이커는 밸브전문 제조기업으로서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한 자동밸브를 생산하며 △건축 △산업 △설비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아낌없는 기술투자를 바탕으로 자체 밸브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오랜 경험을 통해 국내·외 건축, 발전, 산업플랜트용 밸브류 설계 및 제작기술을 축적했다. 바이패스일체형 밸브는 수배관시스템에서 유지보수로 인한 어쎔블리(차단밸브, 스트레이너, 바이패스 배관 등) 구성이 일체형으로 구성됐으며 기존의 Water control 밸브와 다르게 별도의 어쎔블리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초기 설치비용을 저감할 수 있다. 또한 콤팩트 설계로 설치시간, 설치공간에 대한 제약이 적으며 간단한 구조의 플러그 밸브를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며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바이패스일체형 밸브는 기본 설계에 기존의 Water control 밸브에 적용된 단순한 구조를 적용함으로써 직동식 밸브대비 우수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Water contorl 밸브에 적용된
삼양발브종합메이커(대표 양경삼)가 2022년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스윙형 앵글체크 밸브’ 기술로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삼양발브종합메이커는 밸브전문 제조기업으로서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한 자동밸브를 생산하며 △건축 △산업 △설비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아낌없는 기술투자를 바탕으로 자체 밸브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오랜 경험을 통해 국내·외 건축, 발전, 산업플랜트용 밸브류 설계 및 제작기술을 축적했다. 냉난방수배관시스템에서는 펌프정지 시 체크기능과 수격의 방지 및 운전 중 유량조절 등을 위해 컨트롤밸브를 사용한다. 설치공간 축소, 배관자재 및 시공비 공기단축 등 비용절감과 유지보수 편의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리프트형 앵글체크밸브가 개발됐으나 유체의 저항이 크고 펌프 동력비가 증가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삼앙발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윙형 앵글체크밸브를 개발했다. 스윙형 앵글체크밸브는 펌프 정지 시 유로차단 기능과 수충격 방지를 목적으로 하며 핸들을 조절해 필요한 유체의 유량을 조절하는 복합적인 기능을 지닌 체크밸브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입·출구측에 Vane설치를 추가했으며 Seat 및 Disc 구조를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김종욱)은 2022년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청정(제습) 냉방시스템’ 기술로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 화두가 되고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냉매방식이 아닌 물의 증발열을 이용한 차세대 냉방환기장치가 개발돼 눈길을 끌었다. 경동나비엔은 지역난방 온수 등 열에너지를 이용한 냉방방식으로 기존 일반적인 에어컨(냉매) 방식이 아닌 물의 증발열을 이용한 차세대 저전력, 고효율 냉방 환기장치인 ‘청정 냉방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여름철에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물을 뿌리면 물이 증발하며 주변이 시원해지는 원리와 비슷하다. 청정냉방 제품은 △냉방·습도 조절 △집진·탈취 청정도 제어 △배기·급기 환기 등을 통해 실내공기를 조절하며 △냉방기능 △단독제습기능 △공기청정기능 △환기기능 등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냉방기능은 KS표준에 부합하며 고효율 COP를 통해 기존 에어컨대비 35% 전기에너지 절감효과가 장점이다. 제습기능은 제습로터와 냉각제습을 통한 제습효과가 탁월하며 공기청정은 제습로터의 항균, 탈취효과
부-스타(대표 유승협)는 2022년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통합 사물인터넷 기반 신개념 관리시스템을 적용한 초저NOx 음압형 증기식 온수 보일러’ 기술로 한국설비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부-스타는 1970년대 연·수관식 보일러, 1980년대 관류형 증기보일러, 1990년대 진공온수보일러, 2000년대 스크럼보일러 등 산업용보일러 국내 1위,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전국적인 판매망과 사전·사후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보일러를 제공하고 있다. 음압형 증기식 온수보일러는 공공기관, 일반 건물, 수영장, 호텔, 병원 등 난방, 온수 사용량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경제성 △내구성 △안정성 △편의성 △에너지 및 자원 절약 등 측면에서 우수한 효과가 기대된다. 음압형 증기식 온수보일러 적용 시 기존 80만kcal/h급 제품대비 효율이 약 7% 상승해 연료에너지 소모를 줄여 1대당 연간 약 1,5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가동시간 기준 10시간/일, 25일/달, 12달/년으로 환산 시 1대당 연간 LNG 사용량 2만3,100(Nm³/year)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음압형 증기식 온수보일러는 수관내부 스
삼화에이스(대표 김은기)가 개최된 2022년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Data Center In-row Cooling System’ 기술로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최근 IT기술 발달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활동이 많아지자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IT 장비 집적도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냉각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다. 삼화에이스는 1984년 설립 이후 공조기, 항온항습기, 칠드빔시스템, 클린룸시스템,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장해왔으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분야와 저소음, 에너지절약기술을 접목한 공조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공조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화에이스가 개발한 데이터센터 In-row Cooling System은 데이터센터의 전산실을 냉방하는 국부냉방방식 중 하나로 냉매의 증발잠열을 활용해 서버에서 배출되는 고온의 공기를 냉각하는 시스템이다. In-row Cooling system은 냉매 순환방식을 적용해 냉수 순환식에 비해 높은 온도를 사용하므로 냉동기가 소모하는 전력량을 절약할 수 있으며 냉매는 상온에서 기체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시스템 및 배관 파손이 발생하더라도 서버에…
이여경 서울과기대 건축환경설비연구실 연구원은 지난 2022년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활동 및 공간 특성을 반영한 실내공기질 간이진단 프로그램’ 기술로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연도별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아동은 신체 구조와 행동 및 발달 특성에 의해 체중당 호흡량이 성인보다 많으므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공기오염물질을 흡입한다. 이에 따라 학교시설 실내공기질 기준 등이 신설 및 개정되고 있으며 학교시설 실내공기질 진단 및 개선을 위한 실내공기질 측정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실내공기질 간이진단 프로그램은 아동의 실내활동이 많은 학교 및 다목적 활동공간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문가 및 비전문가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실내공기질 측정, CFD 시뮬레이션 등 실내공기질 진단 방법들은 분석시간이 매우 많이 소요되고 오염물질별로 각각 분석을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실내공기질 간이진단 프로그램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대공간의 특성상 재실 인원, 사용시간, 공기정화설비 가동시간 등이 사용자에 따라 다름을 고려해 해당 프
에이티이엔지(대표 박승태)는 2022년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히트펌프식 냉열풍건조기’ 기술로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에이티이엔지는 40년 이상의 경험과 실적을 가진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산업공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습기, 건조기, 클린룸 제품개발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히트펌프식 냉열풍건조기는 제품을 간단히 구성해 경제적이며 에너지절약을 극대화했다. 기존 제품은 증발기 2대와 응축기 2대로 구성됐었으나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각각 1대씩으로 구성해 경제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제품은 증발기를 외부에 두고 냉각하므로 동절기에 외부온도가 낮아 COP가 낮거나 증발기가 얼어 제상이 필요했으나 히트펌프식 냉열풍건조기는 건조실 배습을 통해 열회수하므로 COP가 향상돼 가열열이 증가함으로써 건조시간이 단축되고 에너지가 절감되는 효과를 얻었다. 히트펌프식 냉열풍건조기는 열풍건조운전 시 건조실 공기와 배습배기 만큼 외기와 혼합해 응축코일에서 가열하고 건조실내로 공급하며 배습공기는 증발기를 통해 배습한다. 냉풍건조 시 건조실 공기를 증발기에서 냉풍건조한 후 응축코일에서 가열해 건조실에 공급하는 특징을 지닌다. 이를 바탕으로 겨울철 열풍건조 시 기존 제품보다 5
박병용 한밭대 교수가 개최된 2022년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고밀도 데이터센터의 독립모듈 컨테인먼트(Containment)기술’로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데이터센터 에너지사용량은 205TWh로 전 세계 전력소비량의 1%를 차지하며 데이터센터는 일반건물에 비해 약 40배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고밀도 에너지 다소비 건물군에 해당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절감이 시급한 상황이다. PUE(전력효율지수: Power Usage Effectiveness)는 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로 총 전력사용량 중에서 냉각이나 기타 사용을 제외하고 IT장비에 의해 사용된 전력의 비율로 효율을 측정한다. 기존 데이터센터들은 PUE 1.6~2.0 이하의 성능으로 효율이 낮은 문제가 지적돼왔다. 박병용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구역단위 고밀도 데이터센터의 독립모듈을 개발했다. 기존 데이터센터의 구성단위인 룸(room)을 모듈러 유닛으로 구성해 공간적 집적도를 높여 IT기기와 냉각시스템간 냉방효율을 극대화해 PUE 1.2~1.5 성능 구현에 성공했다. 구역단위 독립모듈 컨테인먼트(냉-열복도 모두차폐)시스템은 구역단위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2022년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공동주택 환기시스템’ 기술로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최근 3년 넘게 진행 중인 코로나19가 엔데믹을 바라보는 전망이 늘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담론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요성이 두드러졌던 실내 환기시스템에서 새로운 환기시스템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기존 공동주택 환기시스템이 전체 환기를 일괄 시행해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방식이었다면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각실제어 청정환기시스템은 공기질 일괄개선은 물론 공기질센서와 전동 환기구가 방마다 분리, 설치됨으로써 실별 맞춤형 공기질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신기술은 △각실 자동운전기능 △집중환기기능 △음압실기능 등 3가지 특징을 지닌다. 각실 자동운전기능은 각 방에 설치된 컨트롤러로 실내공기질(CO₂, 미세먼지, VOCs)을 4단계(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로 나누고 공기질 단계에 따라 환기유니트 풍량을 조정한다. 실별 공기질이 다를 경우 공기질이 가장 나쁜 실을 기준으로 환기풍량을 설정하며 공기질이 좋음일 경우 해당실 전동 환기구가 닫히고 공기질 보통 이하 실만 환기를 지속해
농업은 기존 유목생활을 하던 인류가 고정적인 터전을 잡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계기가 됐으며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은 현재까지 인력과 자연환경에 의존해온 산업이었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라 가뭄, 폭우 등과 함께 온도환경의 변화로 작물생산의 안정성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환경의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설하우스, 스마트팜 등이 확산되고 있으며 농업의 선진화가 진행됨에 따라 농업부문에서 소비되는 냉난방에너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식량 등 자원의 무기화가 진행되면서 식량안보 확보가 국가 주요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등을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가 시급해지면서 농업부문 에너지소비량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는 단순히 농업부문 에너지소비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또한 에너지안보가 대두됨에 따라 작물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50년까지 농식품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38%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농업·농촌 탄
아열대 과일의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하절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에 난방이 필요해 높은 에너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태양열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저장·관리 실증모델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경호 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열융합연구실장은 아열대 과일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태양열에너지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농업부문 태양열 활용방안 확보 기대포항시 홍해읍에 소재한 이번 연구의 실증대상지는 3,300m²(약 1,000평) 규모 아열대 과일농장이다. 온실에 적합한 태양열에너지 활용을 통해 아열대 과일 대상 난방중심 온실재배시설의 에너지절감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태양열의 약점이었던 하절기 태양열집열기를 통해 생산되는 잉여열을 계간축열조에 저장하고 동절기 등 난방이 필요한 시기에 사용해 생산, 수요의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체 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중축열과 온실 하부에 수직형 지중열교환기를 배치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실증대상지인 아열대 과일농장은 비닐온실로 국내 대부분의 시설원예설비가 비닐온실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기술개발이 완료된다면 전국 온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
지열에너지는 대규모 재배시설에 적용할 경우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어 현재까지 대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적용돼왔다. 그러나 국내 재배시설 중 중소규모 온실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경제성을 갖춤과 동시에 중소규모 재배시설에 적합한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영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네트워크연구실 책임연구원은 ‘지열을 활용한 에너지생산·관리 실증모델 구축’에 대해 소개했다. 실제 부하 대응·열거래 실현국내 시설원예설비의 98%는 중소규모 비닐하우스이며 농가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농업용 전력은 생산원가 이하로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음에도 농가운영비 중 난방비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연과 숙명여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는 과제로 에너지연은 열네트워크 구축, 분산형 열원기반 열에너지 거래모델, 스마트 열량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적 난방열 공급을 위한 열그리드, 지열에너지, 축열설비 등의 시공·설치를 수행하고 있다. 실증대상은 파프리카온실과 양계장이며 각각 약 6,611m²(2,000평), 330m²(100평) 규모로 두 온실을 열그리드로 연결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파프리카온실
전 세계적으로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중 발전효율이 가장 높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농업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SOFC를 활용한 에너지생산·관리 및 실증모델 구축’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홍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온에너지전환연구실 선임연구원은 농업부문 SOFC 적용을 통한 에너지자립, 상생촉진방안을 소개했다. E자립·탄산시비 동시 해결실증대상지는 충남 부여군 소재 우듬지영농조합의 약 6,600m²의 시설 원예단지로 방울토마 토를 재배하고 있다. 공기열 히트펌프와 축열설비가 이미 적용돼있으며 히트펌프를 통해 생산된 냉온수를 축열조에 저장해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SOFC는 건물용이나 대규모 발전시설 구축에 주로 적용돼왔다. 그러나 타 수소연료전지대비 높은 효율과 함께 열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시설원예에 적합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왔다. 이번 실증을 통해 농업 에너지생산의 고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종은 선임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이번 과제는 SOFC시스템모델을 사업화해 친환경·고효율 On-Site 농업에너지 생산·소비자립형 시설원예모델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