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프리캐스트 구조물의 대형화 및 시공성을 개선할 수 있는 ‘확대마디 철근을 활용한 프리캐스트 구조물 연결부 이음길이 최소화 기술(이하 확대마디 공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리캐스트 공법은 건설현장이 아닌 별도제작 장소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의 일부를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 및 시공하는 대표적인 사전제작·현장조립(Off-site) 공법이다. 프리캐스트 공법은 시공성 개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 그러나 프리캐스트 공법은 차량 운송의 제약(높이 2.7m, 중량 25t)을 받는다. 프리캐스트 구조물 높이와 연결부 길이의 합이 2.7m로 제한됨에 따라 프리캐스트 구조물의 대형화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현장으로 운송된 콘크리트 구조물 모듈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연결부 조립을 위한 현장작업이 필요하다. 연결부 조립방법에는 겹친이음, 연속이음(Coupler: 커플러) 공법, 모르타르 채움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커플러 공법은 별도 장치인 커플러를 활용해 철근과 철근을 기계적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건설연 구조연구본부 연구팀(팀장 김건수)은 ‘확대마디…
LG전자(www.lge.co.kr)는 지난 16일 국내 최초로 전기식과 가스식의 장점을 합쳐 냉난방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LG전자의 전기식 시스템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와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 Gas Heat Pump)을 하나의 배관으로 연결하고 한 대의 제어기로 통합 제어한다.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에어컨은 건물의 전기 기본요금을 낮춰 냉난방비용의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준다. 건물의 전기 기본요금은 연간 소비전력량 최대치(Peak)를 기준으로 산정돼 매월 부과된다. 전기식 시스템에어컨만 사용하는 건물은 전기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겨울의 소비전력량 기준으로 기본요금이 부과된다. 이 때문에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봄과 가을에도 높은 전기 기본요금을 내야 한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방식은 전기식과 가스식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전력피크를 낮춰 전기 기본요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는 전력의 최대치 기준인 계약전력 자체를 줄일 수 있어 계약전력에 맞춰 변압기를 설치하는 수전공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신제품은 가동 상황에 맞춰 전기식과 가스식 운전
시스템에어컨은 중앙공조시스템대비 설치 및 유지보수의 편리성, 고효율 운전 및 실내 쾌적성 등 다양한 면에서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설치환경 및 장배관 고낙차에 따라 성능이 감소하는 문제는 해결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다양한 설치환경을 고려한 시스템의 고효율화와 함께 대형화에 따른 실외기의 요소부품수 증가로 인한 효율화 기술과 실내기의 찬바람을 억제하는 기류쾌적화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에서 NET(신기술)인증 2건과 시스템에어컨 실내기 360카세트 제품의 NEP(신제품)인증 1건을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DVM S 제품의 ‘시스템에어컨 팬 제어기용 이중 병렬 영구자석 전동기 단일 구동기술’은 대용량의 실외기의 열교환기의 열교환을 위한 대용량 팬이 2개씩 탑재돼 있으며 이를 제어하기 위한 제어기가 각 실외기 팬모터에 연결돼있다.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팬 구동용 3상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1개 인버터로 병렬로 연결된 2개 팬 모터를 동일한 속도로 회전하도록 하는 인버터 제어기술과 회로 설계기술이다. 이는 병렬로 연결된 영구자석 전동기를 1개의 인버터 회로로 제어해 모터 손실을 최소
흡수식 전문기업 삼중테크(대표 최종완)는 최근 기술표준원으로부터 ‘3중 재생을 이용한 흡수식 냉온수기의 가스소모량 절감기술’로 NET(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적용된 기술 중 하나인 ‘역-병렬흐름형 3중효용 사이클 기술’은 선진기술의 사이클 해석 및 성능비교를 통해 최적의 사이클을 개발해 시스템효율을 COP 1.3에서 COP 1.65로 27% 향상됐다. 고온부 온도, 압력 최소화로 안정성과 부품 적용성이 향상돼 상용화에 유리한 기술로 시스템 부분부하 효율 IPLV가 1.42에서 1.75로 23% 향상시켰다. ‘고온-고압형 고온재생기 및 부식억제 기술’은 소형 관류보일러 기술로 고온 200℃, 고압 2bar에 대응하며 Compactness는 최소, 효율은 최대이며 수관으로 구성돼 파열 위험성이 적은 안전성을 확보한 고온재생기를 적용했다. LiBr의 고온부식 특성연구 및 부식억제 기술 개발, 평가를 통해 고온용 계면활성제 및 부식억제제도 개발했다. ‘열원기 최적화 제어 및 부품 고효율화, 컴팩트화 기술’은 용액펌프 인버터 제어, 고온재생기와 기액분리기 액면 제어 등 각종 온도, 압력, 레벨 등의 복합신호를 실행할 수 있는 제어프로그램 설계 및 각종 안전장치를 적
삼성전자는 고려대와 공동 개발한 ‘시스템 에어컨용 압축기 난방성능 향상을 위한 냉매 인젝션 유량제어 기술’로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NET를 받은 기술은 2단 압축 냉동 사이클에서 압축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젝션 유량제어 기술 및 성능 극대화를 위한 인젝션 냉매 유량 최적제어기술이다. 압축기 배기량 증가없이 난방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인젝션 냉매의 압축기 토출온도 감소 효과로 압축기 증속이 가능해 제품을 Compact화시켰다. 난방성능 극대화 시스템에어컨은 일반적인 에어컨과 달리 다수의 실외기에 다수의 실내기를 연결해 냉난방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로 고층 건물이나 상가 및 공동 주택 등에 설치가 되며 하나의 시스템을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시스템의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들어 기후 양극화로 인한 겨울철 전력사용량 증가로 시스템에어컨의 고효율화 및 난방성능 향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시스템에어컨은 냉동사이클에 기반을 둔 히트펌프의 일종으로, 외기온도가 낮아질수록 시스템의 난방성능은 감소하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난방성능 감소는 시스템 설계 용량을 늘리거나 보조 난방장치를 별도로 설치해 해결하고 있
BEMS의 수배관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초음파 열량유량계가 국산화됐다. 오차율도 기존 제품대비 절반으로 낮춰 정밀제어에 따른 추가적인 에너지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BEMS 열량유량계는 △유량·온도·열량계측 오차율 ±0.5% △냉난방수 자동감지 기능 △IoT 모니터링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성능을 갖췄다. FNS PLUS(대표 고덕근)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 사업화 지원으로 ‘BEMS 전용 초음파 열량유량계’를 개발해 올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해당 제품은 유량·온도측정 오차율을 ±0.5% 낮췄고 고가의 장비로 테스트라인을 구축해 열량테스트 평가를 거쳤다. 기존 PICV(복합밸브)의 오차율이 ±5~10%, 유량계 및 열량계의 오차율이 ±1%임을 고려하면 정확도가 상당히 개선됐다. 초음파 측정을 위해서는 배관에 일정 간격을 두고 2개의 센서를 설치한 뒤 배관내에 초음파를 투사하고 반사되는 과정에서 유량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을 이용해 계측하는 V법(V-method)를 사용했다. 초음파 신호는 1MHz의 고주파수로 두 센서 사이에 1MHz 신호를 교대로 전송했으며 비교군으로 오차율 ±0.3% 성능의 전자유량계와 ±0.2% 성능의 Mass유량
국내 1위 산업용보일러 기업 부-스타(대표 유승협)는 진공용 2중 동체 열교환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진공온수보일러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진공온수보일러에는 △특허 제1324945호 저압용 저NOx버너 △특허 제1247620호 저압용 저NOx버너가 구성된 음압형 증기식 온수보일러 △특허 제1322219호 음압형 증기식 온수보일러용 폐열회수장치 등 특허기술도 적용됐다. 부-스타가 국내, 외 최초로 개발한 ‘진공용 2중 동체 열교환시스템 기술’은 2중 동체 구조로 배기가스의 열을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1차 동체에서 복사 및 대류 열전달(내측진공에서의 비등, 응축 열전달)을 통해 배기가스 열을 회수하고 2차 동체(폐열회수장치)에서 배기가스 폐열을 한 번 더 회수할 수 있는 구조로 대류 열전달(내측진공에서의 비등, 응축 열전달)에 의해 고효율화가 가능하다. 국내의 경우 부-스타의 녹색인증기술은 타사의 동체를 키우고 전열면적만 증가시킨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외의 경우 진공온수보일러는 전세계에서 일본이 가장 활성화돼 있다. 부-스타의 관계자는 “많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에서 조차도 저NOx화, 구조개선 등의 노력은 있으나 고효
그라우팅 펌프가 필요없이 단순 투입이 가능한 지열그라우팅재료가 개발됐다. 특히 높은 열전전도도를 확보해 천공갯수를 줄일 수 있으며 공사기간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열그라우팅재 전문기업 한국벤토나이트(대표 신동현)는 기존에 사용하던 지중열교환기용 고효율 그라우팅재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급 그라우팅재 HEB-Bead PLUS와 일반형 그라우팅재 HEB-Bea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용했던 지열그라우팅재의 문제점은 낮은 열전도도와 점도, 점성으로 인한 압송펌프와 압송호스 막힘, 점도 확보를 위한 과도한 물 사용으로 인한 열전도도 하락 등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또한 오랜 시간 투입해야 하고 작업 시 발생하는 분진으로 인한 환경문제, 정량화·규격화되지 않은 설비운영방법으로 천공부의 불균질한 열전도도 등이 지속적으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천공부 내부 대수층의 물로 인한 그라우팅재의 대량 투입에 따른 지하수 오염 가능성도 높아 오염원을 해결하기위한 최적의 제품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벤토나이트는 열전도율이 높고 비중이 높은 실리카샌드와 열전도율을 최대화한 흑연을 코팅한 후 외부에 벤토나이트를 마감코팅해 자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대영 박사가 개발한 국내 친환경·기능성 벽지 중 흡방습, 항균·항곰팡이, 탈취 기능을 모두 갖춘 ‘흡방습·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유연 시트 소재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대영 박사는 “하나의 소재로 흡방습, 항균, 항곰팡이, 탈취 복합 기능을 구현하므로 기능성 건축 내장재 수요자의 원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떤 기술인가 녹색기술인증을 ‘흡방습·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유연 시트 소재 기술’은 오염물질을 방출하지 않고 공기 중 습도를 조절하는 흡방습기능과 함께 항균·항곰팡이기능, 탈취기능을 가진 복합기능 소재기술로 흡습성 염과 전해질 고분자 등으로 구성돼 이온 정전기력에 의해 수증기 분자를 포집하는 원리다. 오염물질을 방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흡방습 성능, 항균, 항곰팡이 성능이 건강친화형 주택건설 기준 중 4가지 기준에 만족했다. 국내외 유사 기술과 비교해 성능도 적게는 10배(패널제품대비) 이상, 많게는 20~40배(기능성 벽지대비) 우수하며 가격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흡방습 소재를 종이 위에 코팅하고 벽지의 소비자 요구사항인 표면 인쇄층과 합지 형태로 개발해 기능성 벽지로 개발하
국내 최초로 폐냉매 정제·판매 및 열적처리가 동시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 이이알앤씨(대표 이강우)와 CE테크는 공동으로 ‘연소용 공기 선회주입을 이용한 폐냉매 분해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했다. 이번에 NET인증을 받은 기술은 불소(F)와 같은 할로겐 원소를 포함하는 폐냉매를 고온에서 파괴 처리함에 있어 열적으로 안정한 폐냉매를 분해하는데 소요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폐냉매 전용 연소기술이다. 내화물 시공 대신 연소용 공기로 연소실을 냉각하고 연소실 냉각 과정에서 예열된 공기를 폐냉매 산화제로 사용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연소기술이 핵심이다. 연소용 공기를 연소기 내벽과 외벽 사이에 형성된 유로(流路)에 공급하면 연소실 내벽을 냉각하면서 약 200℃ 이상 예열된다. 연소실 내부로 토출된 예열된 공기가 연소기 내벽을 따라 회전 후 연소실 중앙에 형성된 화염에 합류해 연소용 산화제로 사용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연소실 하부는 액체 상태의 폐냉매 기화열을 이용해 연소실을 냉각하고 기화된 폐냉매를 연소실 내부로 공급해 파괴 처리하는 폐냉매 전용 연소기술이다. 폐냉매 열적 파괴 및 무해화 기술은 HFCs와 같은 폐냉매를
최근 냉동공조업계의 ‘메가트렌드’ 중 하나가 바로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다. 기존의 오일 윤활방식 원심식 터보냉동기와 달리 오일이 필요없는 마그네텍 베어링과 인버터를 적용해 부분부하 운전 시 탁월한 효율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Oil Pump, Cooler, Filter 등 오일과 관련된 부품이 필요없어 유지보수비용이 크게 감소되며 오일 문제로 인한 냉동기 고장 및 성능 저하가 없어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핵심기술인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이 적용된 압축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LG전자, 마그네틱 베어링 설계기술 독자 개발 하지만 이제는 수입에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 LG전자가 ‘터보냉동기 마그네틱 베어링 설계기술’을 개발하고 최근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취득한 NET기술은 고속 인버터와 모터를 적용한 고속 회전체 기술 및 베어링 구조 설계기술, 갭 센서 기술 등을 통한 터보냉동기용 마그네틱 베어링 개발 기술이다. 특히 이번 인증은 마그네틱 베어링으로 축의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과 베어링 안정화 기술도 포함
김선정 한양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수축이완하거나 회전할 때 전기 에너지를 저절로 생산하는 최첨단 실(yarn)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를 꼬아서 코일 형태의 트위스트론 실*을 제조했다. 이 실을 전해질 속에서 잡아당기면 꼬임이 증가하면서 부피가 감소된다. 그 결과 전하를 저장할 수 있는 전기용량이 감소하고 전기용량 변화량만큼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트위스트론 실은 19.2밀리그램(mg)만으로도 2.3볼트(V)의 초록색 LED 전등을 켤 수 있다. 이 실은 초당 30회 정도의 속도로 수축 이완할 때 킬로그램(kg)당 250와트(W)의 전력을 생산한다. 연구팀은 파도나 온도변화를 활용해 트위스트론 실이 스스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실험을 통해 에너지 하베스터**로서의 응용가능성을 입증했다. 트위스트론 실에 풍선을 매달아 바다 속에 직접 넣었더니 파도가 칠 때마다 전기에너지가 생산됐다. 또한 공기 중 온도변화로 움직이는 나일론 인공근육과 트위스트론 실을 연결했을 때도 전기에너지가 생산됐다. 김선정 교수 연구팀의 연구논문 제목은 ‘탄소나노튜브 실로부터 전기 에너지 하베스팅’이며 관련 내용은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 8월 25일자에 게재됐다. 김선정 교
국내 산업용 보일러산업을 대표하고 있는 (주)동광보일러(대표 박정연)가 신제품 ‘고효율 저NOx 진공온수보일러(모델명: KDNV-50G2HEXB)’를 올해 말 출시예정에 있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광보일러는 지난 5월 ‘폐열회수를 통한 난방 및 급탕용 온수 간접가열방식의 온수보일러 고효율화 기술’을 녹색기술인증(GT-17-00249)을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에 나선 것이다. 신속한 온수생산·연료비 절감으로 소비자 어필‘고효율 저NOx 진공온수보일러’는 보일러 통체 상부에 급탕용 및 난방용 열교환기를 내장하고 연도에 급탕용 보조 열교환관과 난방용 보조 열교환관을 설치했다. 급수 유입실에 공급되는 급수가 열교환기의 U자관과 보조 열교환관에 병렬연결로 배기가스의 현열과 응축잠열을 최대한 회수해 열효율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이로 인해 온수를 신속히 대량 생성할 수 있고 폐열회수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보유했다. 특히 여름철 등 난방용 온수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 난방용 보조 열교환관을 추가 활용해 온수의 온도를 높이고 폐열회수 성능을 향상시켜 연료비절감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이슈가 돼온 대기오염이 미세먼지 문제와 더해져…
G1에어텍(대표 김충회)이 개발, 특허출원 중인 ‘LTD CoolRACK SPIRIT(저속 정류 급기유니트)’는 전산센터 공조에 필요한 환기풍량을 항온항습실로부터 서버랙에 직접 압출급기하는 냉각시스템으로 대풍량 처리가 가능하다. 서버랙 운영 시 기존 바닥급기방식(UFAC)보다 저 정압을 이용, 시스템 간소화, 운전에너지 절약, 정압차에 의한 벤츄리현상 및 Hot Spots현상이 방지된다. 또한 전산센터의 서버룸, 정밀측정실, 실험실 등과 같이 실내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필요가 있거나 실내 IAQ를 향상시키는 목적으로도 적합하다. 실내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온항습장치 등에서 고속팬을 이용 공급되는 고속의 난기류를 저속의 층류성 기류로 정류해 균일한 풍속으로 실내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실내온도를 균일하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전산센터의 연간 에너지사용량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직접 급기방식을 채택할 경우 에너지를 상당히 절약할 수 있어 전체시스템 말단에서 시스템을 완성하는 중요한 기술적 요소를 갖추게 됐다. 바닥급기방식의 경우 Access Floor를 두고 별도의 공기공급라인을 설치해야 해 공사비가 많이 소요된다. Server Rack 전체에 균일한
지열은 지구를 구성하는 토양, 암반 및 지하수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열에너지로 가장 친환경적이고 효율이 높아 설치된 이후 운용비용이 저렴한 신재생에너지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열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또 하나의 장점 중 하나는 지상이나 건물 외부에 공간적으로 노출되는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설특성으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 중 보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설치의무화제도와 매년 상향조정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적용 비율 충족을 위해 지열에너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지열이 보다 더 넓게 적용되기 어려웠던 이유는 초기 시설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이 국내 지열 전문 벤처기업인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에 의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마중물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지오썸-Ⅲ’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지열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지중 열교환기를 보다 경제적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춘천 행복이 가득한집 요양원’에서 실제 운용에 들어갔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이러
신소재를 이용한 태양전지 면적이 10배 이상 넓어져 발전단가가 낮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광희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10배 이상 크게 만들어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실리콘태양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다. 부도체, 반도체, 도체, 초전도 현상을 모두 보이는 특별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실리콘태양전지보다 낮은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어 상용화된다면 태양광발전단가를 상당히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는 소재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효율저하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로 많은 태양광에너지를 얻기 위해 크기를 크게 만들면 만들수록 효율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유는 페브로스카이트 필름을 형성할 때 곳곳에 작은 구멍인 ‘핀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를 상당부분 극복했다. 계면상용화제를 이용해 효율저하를 상당히 줄이면서 기존 1cm²의 소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면적을 10배 이상 크게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4월10일자에
농산물 저장고의 상대습도를 조절하고 온도편차를 줄여 보관되는 상품이 더욱 신선하고 상품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권오영 한국농식품산업설비협동조합 본부장은 ‘농산물 저장고의 상대습도 조절장치 및 방법(제10-1676947)’과 ‘농산물 저장고(제10-1718204)’ 특허를 획득해 농업인들의 이윤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철저한 온·습도 관리…농산물 이윤 극대화 공산품과는 다르게 농산물은 살아숨쉬는 특성이 있어 적절한 온·습도관리가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고구마, 감자, 양파, 마늘 등 농산물이 저장되는 저장고에는 유닛쿨러가 냉기를 토출하면서 공기를 탑다운(top down)방식으로 순환시켜 적정온도로 유지한다.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저장고는 내부 위치에 따라 3~5℃의 온도편차가 존재한다. 권오영 본부장은 풍속과 풍량, 방향을 최적화, 쿨러에서 나가는 바람이 벽을 타고 순환해 저장고 내 온도편차를 0.5℃로 줄였다. 전면으로 공기를 흡입하고 상면으로 공기를 토출하는 기류조절 팬을 구비함으로써 냉기를 원활하고 균일하게 순환시켜 저장된 농산물을 동일한 품질로 신선하게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저장되는 농산물은 종류에 따라 함수율이 다르기
공동주택환기시스템 및 중앙집진식 진공 청소시스템 전문기업인 (주)그렉스전자(대표 한승진)와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는 미세 먼지 감소효과가 기존대비 3배가량 뛰어난 ‘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의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시스템(주방하부급기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환기시스템은 9 월부터 분양된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동주택 세대환기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의 바닥 열을 이용한 환기시스템’은 바닥열이용급기 와 주방후드배기를 연동한 신기술이다. 주방 렌지 하부(싱크대 하단)에 급기배관을 추가 로 설치해 조리 시 후드와 동시 가동함으로 써 가정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저감,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다. 경제성·편의성·내구성 탁월 최근 대기 중의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차단만을 신경쓴 나머지 실내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배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렉스전자가 개발한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의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시스템’은 조리 시 각실급기+후드배기+하부급기가 동시에 연
시스템에어컨은 설치 및 유지보수의 편리성, 고효율 운전 및 실내 쾌적성 등 다양한 면에서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냉동사이클 원리를 이용하는 시스템의 특성상 실외온도가 낮아질수록 난방성능이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이와 같은 기술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가변속 인버터 압축기, Vapor Injection기술 등이 개발돼 제품에 적용되고 있으나 저온 난방성능 향상은 여전히 시스템에어컨의 중요한 기술적 과제로 남아 있다. 압축기의 회전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면 전체 냉매 순환량을 늘릴 수 있어 기존의 정속 압축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난방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압축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속도를 증가시키는데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Vapor Injection기술은 실외온도가 낮을수록 난방성능 향상 효과가 증가하는 특성이 있어 실외온도에 따른 난방성능 감소를 개선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식이고 일부 과열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으나 저온에서 고속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 Flash Injection기술은 기존의 Vapor Injection기술을 한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효율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압축기의…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원장 이언구, KRIMFI: Korea Research Institute of Mechanical Facilities Industry)은 ‘대용량 지열설비 이용을 위한 개방형 지중열교환기 용량 설계 Tool 개발’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 손쉽게 연간 건물부하를 예측하고 개방형 지중열교환기의 길이를 계산하는 Tool을 공개했다. 2004년 이후 국내에는 총 11개의 신재생에너지가 지정됐고 지금까지 그 틀이 유지되고 있다. 그중 건물에 직접 이용 가능하고 계절과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은 지열이 유일하다. 또한 비싼 초기투자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운영비로 인해 경제성을 갖추고 있고 자연에너지 활용이라는 지속 가능성으로 친환경성도 인정을 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관련 주요 통계자료를 보면 태양열, 태양광, 풍력, 수력, 해양, 지열, 바이오, 폐기물, 연료전지 9가지분야를 에너지톤(toe)으로 환산한 통계에서 폐기물이 여전히 67%로 첫 번째이며, 지열에너지는 0.9%로 7번째에 있다. 따라서 전체적인 통계 수치만으로는 국내에서의 지열에너지 위상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지열에너지의 사용분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