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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신년사] 황정하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회장 (경북대 교수)

건축산업계 지속가능성장 견인 역할 수행

지난 신축년을 맞이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22년 임인년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2019년 11월 시작 한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한 지 햇수로 4년이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 전환 후 다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쪼록 임인년에는 잃어 버린 일상이 회복되길 간절히 바라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그린빌딩과 건설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2021년 10월31일부터 11월13일까지 영국 글래스고(Glasgow)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글래스고 기후합의(Glasgow Climate Pact)를 채택했습니다. 각국 정부 및 민간부문 참여자들은 온실가스 감축과 탈탄소 투자에 관한 선언을 발표하며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2030년까지 2005년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50~52%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각국의 목표강화를 독려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연방정부 건물의 탄소배출을 2032년까지 50% 수준으로 축소하며 2045년까지 탄소배출이 없는 시설로 전환하는 등의 탄소중립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2022년 우리 정부 예산 역시 한국판뉴딜 가속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2022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60조9,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기후변화·탄소중립 2050에 대응하고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2조2,000억원을 투입해 한국판뉴딜, 혁신산업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른 탈탄소는 새로운 국제질서이자 흐름입니다.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는 녹색건축 전문 공익사단법인으로서 건축물의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 달성, 녹색건축 기술혁신을 통한 건축산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칸kharn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칸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며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