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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칸 창간 8주년 축사] 안근묵 한국지하수·지열협동조합 이사장

기후변화 대응·감시 역할 충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냉난방공조, 신재생열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언론지 칸kharn의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칸은 지난 5월 스페셜리포트로 냉난방공조, 신재생열에너지, 녹색건축분야 대표기업 실적분석을 다뤄 관련 산업의 동향을 소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을 증진시키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재생열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국회토론회, 히트펌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지열시장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커버스토리를 기획하는 등 언론사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칸의 다양한 노력은 2050년 탄소중립 및 에너지전환 이슈와 관련 신재생열에너지산업의 확대 필요성과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대신하는 고마운 일입니다. 

지금 지구촌에서는 초대형 산불이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지역을 가리지 않고 많아지고 강해진 산불이 또다시 기후변화를 가속화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 동북부에서 발생한 산불도 유럽연합(EU) 관측사상 최대 규모 산불 피해는 물론 40℃를 넘는 살인적인 더위로 선진국에서 조차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류의 과학과 기술이 지금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하더라도 이미 가속화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없으며 생태계가 죽어가면서 인류가 함께 사라지게 될 것이란 절망적인 주장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시급해진 기후변화 대응에는 현실적인 정부정책, 기업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이를 확인하고 감시하는 언론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최근 콜드체인뉴스를 더해 취재영역을 점차 확대해 가는 칸의 비상을 기대하며 끝없는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