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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신년사] 권영철 한국그린빌딩협의회 회장(한라대 교수)

글로벌 탈탄소시대, 건설산업 체질개선 ‘기회’

계묘년이 저물고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린빌딩의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올 한 해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이뤄지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라는 환경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해 11월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8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파리기후협약 이후 최초로 GST(전 지구적 이행점검 Global Stocktake)가 시행됐으며 기후재난으로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기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KGBC는 WorldGBC 회원으로서 COP28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에 건물분야 탈탄소를 위한 강력한 정책 및 규제시행을 촉구하는 공개서한 발표에 함께 했습니다.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구조 전환은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기술 시장개척을 위해 ESG경영 도입, 저탄소 신재료 연구개발 등 다방면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녹색건축시장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같은 기술혁신을 통해 탄소저감을 위한 그린빌딩이 공급되고 건축계가 탈탄소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KGBC는 WorldGBC의 회원으로서 건축환경의 탈탄소화를 촉진하고 파리협약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UN의 글로벌 목표실현을 위해 정부, 기업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칸kharn의 일익번창을 기원하며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