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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뉴스 ColdChainNews

콜드체인協, 콜드체인 중요성 전파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가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는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콜드체인관과 2016년 2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신선식품 유통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했다.

이번 전시회는 식품과 관련산업에 대한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는 행사로 콜드체인협회는 일반인들이 신선식품이 어떤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지 인식시키고 콜드체인산업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콜드체인관에는 유진초저온, 동원산업, 에이씨알텍, 동우엔지니어링 등 콜드체인의 핵심분야를 맡고 있는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신선식품 SCM 최적화를 위한 최강의 툴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LNG냉열을 이용한 냉동물 유통 물류센터(이동건 유진초저온 기술연구소 고문) △스마트태그를 통한 바이오 물류 유통관리시스템(전광규 동우엔지니어링 대표) △홈플러스의 3℃ 차별온도 신선물류시스템(박상규 홈플러스 안성신선물류센터장) △신선농산물 콜드체인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과제와 미래 발전방안(한관순 가천대학교 교수) 등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정명수 콜드체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민 소득수준과 신선식품의 기대치가 상승함에따라 공급자들의 식품 품질 향상에 대한 요구도 올라가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콜드체인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이와 관련한 단체‧기업 표준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콜드체인협회는 국민 안전과 회원사의 품질관리 능력 입증을 위해 전문가 판정단을 구성, 우수 관리기업에 인증서를 부여하고 국내 콜드체인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동건 유진초저온 고문은 발표를 통해 국내 최초 LNG냉열을 활용한 냉동시스템을 설명하고 이를 통한 온실가스저감, 유지비용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의 새로운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또한 전광규 동우엔지니어링 대표는 혈액샘플이 담긴 행낭에 스마트태그를 부착해 현재 온도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명했다.

박상규 홈플러스 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보관, 운송에서 10℃, 1℃, -26℃ 등 3온도대를 나눠 신선식품을 취급하고 있는 홈플러스의 콜드체인시스템을 소개했다. 특히 보냉커버를 이용한 온도관리, 60분 이내 적재시간 규칙 등 신선도 유지 노력도 돋보였다.

마지막으로 한관순 가천대 교수는 ‘신선농상물 콜드체인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과제와 미래 발전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콜드체인의 문제점과 타개방안을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신선식품 물류 프로세스상 이력추전관리에 대한 기준이 없고 콜드체인 유통품에 대한 가격지불 의향 부족, 원예농산물에 한정된 국가 저온유통 구축사업 등 문제가 남아있다.

한관순 교수는 “산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식품콜드체인 인증제 도입과 저온유통체계의 사업범위 확장, 고부가가치 냉동기술개발 촉진, 콜드체인 기술개발 표준화 추진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