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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뉴스 ColdChainNews

농식품부, 중국 내 콜드체인구축 개시

칭다오‧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물류기지 연결네트워크 구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5월13일부터 한국 농식품의 중국 내륙지역 냉동‧냉장 운송을 통한 중국 시장개척 강화를 위해 ‘중국 콜드체인구축사업’ 운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우리 농식품의 2위 수출대상국임에도 불구하고 냉동‧냉장 물류 인프라가 취약해 냉동‧냉장식품의 수출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중국 콜드체인구축사업이 본격 개시됨에 따라 중국 내 농식품 물류분야의 애로를 상당 부분 해소함에 따라 한국 냉동‧냉장식품의 중국내륙 시장을 확대하는 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중국의 수입 관문지역에 위치한 칭다오 aT물류센터와 청뚜, 충칭 등 7개 지역에 운영 중인 해외공동물류센터간 냉동‧냉장 보관 및 운송지원을 통해 중국 내 콜드체인 운송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사업 추진을 위해 중국 냉동‧냉장 1위 물류업체인 CJ롱칭물류유한공사를 콜드체인 위탁물류업체로 선정했다.

중국 콜드체인구축사업은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 및 수출업체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aT가 운영 중인 칭다오물류센터를 통해 청뚜, 충칭, 시안 등 중국 내륙지역으로 운송되는 한국산 냉동‧냉장식품 운송비의 80%를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정기노선 및 비정기노선 업체별 1,000~4,000만원이다.

운송차량은 칭다오물류센터에서 베이징‧상하이‧광저우 공동물류센터 지정 창고로 이동하는 정기노선과 중국 내륙 공동물류센터 등 업체 운송 희망지역으로 이동하는 비정기노선을 운영함으로써 운송 효율성과 이용업체의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중국 대도시뿐 아니라 내륙지역 소비자도 한국 냉동‧냉장식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수출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며 “이번 콜드체인 운송 개시에 따라 중국내륙으로 운송과정 중 발생하는 상품 파손, 변질 방지는 물론 이용업체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 한국 농식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대중국 시장개척을 강화하기 위해 금년 4월 ‘對중국 농식품 수출확대 대책’을 발표하고 aT, 농진청 등 유관기관은 물론 수출업체 등과 함께 대중국 홍보, 마케팅, 물류지원 및 수출유망품목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