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주년 축사] 진우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

2020-10-11

RE100 동참 촉구·유도, 언론 역할 기대

칸kharn의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애독자로서 신재생에너지인들과 더불어 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서도 신속한 뉴스전달을 위해 열길 마다하지 않고 애쓰시는 취재부 기자들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헌신과 노력 덕분에 언택트시대에 독자들이 정보를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코로나 위기와 빈번한 태풍피해를 겪으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절박함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당장 대응해도 늦다고 하니 화석에너지로부터 탈피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일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학회는 The Climate Group과 파트너십을 맺고 우리나라 RE100 이니셔티브 진흥운동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254개 기업이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국가 기
업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말 대만의 반도체기업인 TSMC의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은 우리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기업들의 RE100 선언에도 CEO들이 직접 나서야 할 때입니다.

RE100은 법적 의무나 비즈니스가 아니기 때문에 실무차원에서 타당성을 검토해 결정할 사항이 아닙니다. RE100참여는 커다란 영향력을 가진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를 선언함으로써 시장과 정책에 큰 시그널을 줘 재생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늘리기 위한 비즈니스 리더십을 보여줄 기회이기 때문에 경영진이 직접 나서야 합니다.

새로운 국제사회의 책임에 우리 기업들이 동참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할 수 있도록 칸이 언론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번 칸 창간 5주년을 축하드리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칸 기자 kharn@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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