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용태 대한설비공학회 차기회장

2020-11-01

“설비미래 이끌 학회 만들 것”
학술활동·국제협력·후속세대 양성·50주년 성공 개최 다짐

국내 기계설비분야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설비공학회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예방의 핵심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조직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기계설비법이 발효됨에 따라 업계 발전방향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설비공학회의 어깨는 매우 무거운 상황이다.

특히 학회는 2021년 설립 50주년을 맞이한다. 50주년이라는 큰 행사를 준비하며 그동안 걸어온 50년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100년을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마주했다.

설비공학회는 지난 10월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9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차기회장으로 강용태 고려대 교수를, 선출직 부회장으로 정재동 세종대 교수와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박사를 선출했다.

“2021년 학회 차기회장으로서 중요한 시기에 학회의 굳은 일을 수행하며 회장을 잘 보필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강용태 차기회장을 만나 각오를 들었다.

■ 활동방향은
4월18일 시행된 기계설비법에 기계설비란 ‘건축물, 시설물 등에 설치된 기계, 기구, 배관 및 그밖에 건축물 등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설비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설비’로 정의돼있다. 다른 말로 건축물에 생기를 불어넣는 혈관, 즉 생명줄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설비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와 학생들, 여러모로 학회활동에 참여하며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산업계 여러분들, 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열심히 하는 연구원들과 함께 희망찬 설비분야 미래를 위해 힘차게 노를 저어 가고자 한다.

■ 중점추진 업무는
우선 설비경진대회, 유튜브 경진대회, 설비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설비분야의 특화된 학술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국제적 수준의 논문집을 발간해 국문논문집연구재단 A등급유지, 영문논문집 SCIE 등재를 성공시킬 방침이다. 하계 및 동계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학술단체로서 본연의 활동에도 충실할 것이다.

또한 △설비분야 업계 권익보호 및 제반 서비스 제공 △설비저널 및 설비포럼을 통한 홍보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 △대정부 홍보 및 사회기여활동 강화 등 회원서비스 및 홍보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다.

국제협력사업도 주요한 과제다. AHSRAE, JSRAE, CAR, REHVA 등 해외의 유관단체들과 교류를 확대하는 동시에 ACRA, ICSERA 등 국제 학술대회 참가 및 국제협력위원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여성설비위원회 지원강화 △미래성장특별위원회 활동 강화 △설비분야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 여성설비인 및 설비후속세대 저변확대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특히 학회의 큰 행사인 창립 50주년 기념을 위해 준비위원회 활동강화 및 재정확보, 학회창립 50년사 발간에 대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차기회장은 회장을 보필하고 학회에 봉사할 수 있는 큰 기회로 열정을 가지고 우리학회가 설비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최인식 기자 ischo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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