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NHN, 데이터센터 구축 'AI시대' 선도

2021-01-04

2022년 말 준공…인공지능 연구개발 본격 지원


광주시(시장 이용섭)는 1월3일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광주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자로 NHN(대표 정우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1년 1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광주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총 사업비는 923억원으로 첨단3지구에 컴퓨팅 연산능력 88.5PF, 저장용량 107PB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의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 데이터센터는 HPC(고성능컴퓨팅)으로 구축되며 짧은 시간 내 방대한 데이터의 딥러닝 학습,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기업의 광주 데이터센터 입주가 기대된다. 

NHN은 광주 데이터센터가 구축되기 전까지 관련기업들의 연구를 지원하기위해 △인공지능 서비스 △제품 개발도구 △데이터수집·가공·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레이크, 빅데이터 기능 등을 NHN클라우드서비스를 통해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NHN은 2023년까지 인공지능 연구개발센터를 광주에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NHN은 광주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2029년까지 매년 30명 이상 광주시의 지역인재를 연구인력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와 NHN은 △우수 인공지능 기업유치를 위한 활동 및 기업지원프로그램 공동운영 △광주 인공지능 실증도시플랫폼 개발제공 △지역기업 및 광주시와 정부 인공지능 과제기획 및 공동발굴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데이터센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되는 2021년은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광주로 이전하거나 계획된 65개 기업과 더불어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광주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진 대표는 “이번 광주 인공지능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에 사업자로 선정돼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NHN이 가진 클라우드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국내 클라우드산업과 광주 인공지능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4,116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 첨단3지구에 4만6,200m² 부지에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바다 기자 bdchoi@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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