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전년比 초미세먼지 8% 개선

2021-01-10

2015년 측정 이래 최저 평균농도 수치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월8일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이하 시즌제) 시행 첫 달인 2020년 12월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24μg/m³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은 2015년 전국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를 측정한 이래 가장 농도가 낮았던 12월로 기록됐다.

이번 측정결과는 지난 1차 시즌제 시행 첫 달인 2019년 12월 초미세먼지 농도(26μg/m³)대비 8%, 2017~2019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27μg/m³)대비 11% 개선된 수준이다.

월평균 농도저감에 따라 일평균 15μg/m³ 이하 좋음 일수는 총 10일로 2019년 12월 좋음 일수 6일대비 4일 증가했다. 또한 일평균 36μg/m³ 이상 나쁨 일수는 5일로 2019년 12월 나쁨 일수 7일대비 2일 감소했다. 

환경부는 1월17일까지 2차 시즌제의 2020년 12월 주요 이행실적, 2020년 12월 기상요인의 영향 등을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0년 연평균 기준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인 15μg/m³를 달성한 기초지자체가 40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분

(연평균농도)

기초 지자체

11/

(1) 경북 울진

12/

(3) 강원 속초, 전남 완도, 경북 양양

13/

(9) 강원 고성, 강원 삼척, 강원 양양, 전남 여수, 경북 봉화, 경북 청송, 경남 하동, 경남 통영, 경남 고성

14/

(11) 부산 영도구, 부산 남구, 강원 강릉, 전남 광양, 전남 목포, 전남 담양, 전남 진도, 전남 고흥, 전남 신안, 경남 합천, 경북 영덕

15/

(16) 부산 해운대구, 부산 동구, 광주 동구, 대전 중구, 울산 동구, 강원 인제, 전남 나주, 전남 곡성, 전남 보성, 경북 의성, 경북 군위, 경북 예천, 경남 남해, 경남 산청, 경남 의령, 제주 서귀포

▲2020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환경기준 달성 기초지자체 현황.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유효자료가 생산된 총 205곳의 기초지자체의 약 20%에 해당하며 이는 2019년 환경기준 달성 기초지자체가 총 194곳 중 5곳, 3%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기초지자체 중 2020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울진이었으며 가장 높은 곳은 충남 아산과 경기 부천으로 나타났다. 

중국, 미세먼지 우량일수 40연속 유지
한편 황 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은 1월2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보도를 통해 베이징의 대기개선 성과를 소개했다. 

황 룬치우 장관은 “최근 베이징은 초미세먼지 농도 75μg/m³ 이하인 우량 일수가 40일 동안 유지돼 ‘푸른 베이징’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초미세먼지 측정 이후 가장 양호한 상태”라며 “이러한 성과에도 생태환경보호를 위해 가야 할 길이 멀고 지속적인 오염방지 계획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산업·에너지·교통·농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 오염원 예방 및 관리에 주의를 강화할 방침이며 문제·시간·지역·대상·조치 등 5가지 핵심 중심의 과학적인 오염관리를 토대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효율성 제고를 위해 △대기질 향상 △탄소감축 △생태강화 △수질강화 △단단한 토양 등 5가지 중점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한다.
최바다 기자 bdchoi@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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