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쎌틱, 롯데보일러 국내·외 서비스권 인수

2021-01-21

120개 대리점 추가 확보…시장점유율 확대 추진


대성쎌틱의 국내·외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시장 점유율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성산업의 대표 계열사인 보일러제조 전문기업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 고봉식)는 1월21일 롯데알미늄의 보일러 서비스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대성쎌틱은 서비스권 인수를 통해 롯데보일러 대리점과 고객들에게 대성쎌틱만의 특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S-라인 콘덴싱보일러’와 기타 대성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성쎌틱의 관계자는 “대성의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롯데보일러 120개 대리점 영업 및 감동적인 고객 AS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라며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시장점유율 확보와 함께 롯데보일러 대리점 인수를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대성의 기술적 노하우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보일러는 국산 1호 가정용 보일러 제작사로서 입지를 다져왔으나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2020년 12월31일 가정용 보일러사업을 철수했다. 

롯데알미늄의 관계자는 “사업철수에 따른 소비자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A/S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성쎌틱은 70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 전문기업 대성산업의 계열사로 프랑스 샤포토에모리사와 합작투자 및 기술도입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가스보일러를 도입해 보급했다. 최근 가정용 보일러업계에서 유일하게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미국위생협회(NSF)인증을 획득함으로써 2020년 4월3일 의무화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대성쎌틱은 미국, 러시아 등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에 진출해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에는 중국 현지공장을 설립해 중국시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국 내 롯데보일러 유통망 흡수는 대성쎌틱의 중국 보일러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성쎌틱은 롯데보일러제품과 관련된 고객상담, A/S접수, 부품 수급 등도 문제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제품 특성 상 겨울철 서비스문의와 A/S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기존 롯데보일러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성쎌틱의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권 인수를 통해 국내 보일러시장의 선두자자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서비스품질 향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바다 기자 bdchoi@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칸(KHARN)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마곡나루역프라이빗타워Ⅱ 1006호 (우 07788)
대표이사 겸 발행, 편집인 : 강은철 | 사업자등록번호: 796-05-00237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561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강서4502호
정기구독문의: 02-712-2354 | 이메일 : kharn@kharn.kr
Copyright ⓒ khar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