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새만금 기본계획(MP)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2020년 새만금사업 1단계가 완료됨에 따라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
새만금을 그린뉴딜신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청정·녹생에너지 △문화관광 △첨단농업 △경제특구 △명품수변도시 등 전략목표를 새로 설정했다.
또한 현 기본계획상 명시되지 않은 사업 완료시기를 2050년으로 명시하고 실현가능한 단계적 개발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10년간의 개발계획 및 사업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민자부담인 필수 기반시설에 대해 새만금 내 지역 간 연결도로 재정전환, 공기업을 통한 상수관로 선조성 등 공공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지구별 개발전략에 부합하는 특화 인센티브를 확대해 개발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조성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새만금개발청 소관인 2.6GW에 대해 민관협의회에서 추진방향을 확정한 후 1단계(1.7GW)는 2022년, 2단계(0.9GW)는 2025년 이후 발전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태양광은 지난해 육상태양광 0.1GW 규모 착공에 이어 육상태양광 0.2GW, 수상태양광 1.2GW에 대해 각각 사업자 공모를 하거나 착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디지털 트윈 및 친환경 교통실증연구 기반구축,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등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실증사업을 통해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새만금 및 인근 대규모 재생에너지(7GW급)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산업단지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비전선포와 함께 착공식을 가진 스마트 그린산단(산단 56공구)의 조성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에너지자립탄소중립 RE100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산단 내 RE100 구현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그린수소 생산·저장·운송·사용이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RE100 산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인센티브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국정과제인 공공주도 매립을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 및 단계별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항만배후도시 또는 수소시범도시 등 후속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2020년 12월 착공한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사업에 속도를 내고 분양계획 및 조성계획을 마련해 사업초기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스마트기능 기본설계 △에너지자립도시 추진계획 등을 마련해 스마트 수변도시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양춘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2단계 사업착수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스마트 그린산단 등 그린뉴딜이 본격화된다”라며 “새만금이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서 그린성장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