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월1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후보자로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문승욱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각각 지명했다.

이어 “최근 부동상 부패 청산이라는 국민적, 시대적 요구를 충실히 구현하고 국토부와 LH에 대한 환골탈태 수준의 조직혁신을 이뤄내며 부동산시장 안정과 국토 균형발전 등 당면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형욱 후보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파리정치대학 대학원 국제경제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2003년 기획예산처 예산기준과 과장을 시작으로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중기재정계획과·재정총괄과 과장,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 단장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공공혁신기획관,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임했다.

이어 “코로나19 시대 산업구조 변화, 무역질서의 재편,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산업부의 주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강국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승욱 후보자는 연세대 경제학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하버드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문 후보자는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실 에너지기술팀 팀장, 투자정책과 과장, 산업경제정책과 과장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개발사업단 민군협력부장 △지식경제부 중견기업정책관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방위사업청 차장 △산업부 산업기반실 실장, 산업혁신성장실 실장 △경상남도 서부부지사,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20년 5월부터 국무조정실 제2차장으로 재임해왔다.
유영민 실장은 “이번 개각은 일선에서 직접 정책을 추진해오던 전문가들을 각 부처장관으로 기용함으로써 그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오던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단행됐다”라며 “이번 개각을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정부에 대한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고 심기실전해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