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설 50주년 맞는 대한설비공학회는 부문(11), 전문(32), 상설(11) 및 특별(4) 등의 4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공조부문위원회는 1971년 이홍남 교수의 초대 위원장으로 시작돼 설비공학회 창립 50주년과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공조부문위원회는 건축기계설비분야 중 핵심분야인 만큼 역할이 막중하다. 올해 1월부터 공조부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건축기계설비 공기조화분야의 연구, 용역, 자료발간, 강연 및 강습 등을 주관하는 봉사를 맡고 있다”고 밝힌 민준기 경희대 교수를 만나 봤다.

공조부문위원회 활동은 2011년 전전임위원장인 김영일 교수의 권유로 시작해 10년이 지나 위원장이 됐다. 부담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학회위원회 중에 공조부문위원회가 가장 활동적으로 운영된다고 자부하고 있다. 더욱더 활동해 그 자리를 지키겠다.
■ 위원회 구성 및 역할은
공조부문위원회의 구성원이 되려면 우선 학회 정회원 그리고 공조분야에 관심있다면 가능하지만 무엇보다도 공조에 대한 열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열정으로 참여한 위원들이 총 65명이다. 운영진은 송홍식(태영건설) 총괄간사, 김선혜(서울과기대) 학술간사, 김윤성(에코에너다임) 총무간사 및 강은철(칸) 홍보간사를 중심으로 공 기조화분야의 정보교환, 연구용역, 자료발간, 강연 및 강습 등에 대해 주관하는 봉사를 맡고 있다.
■ 코로나19 이후 공조의 위상은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변화시켰으며 또 변하고 있다. 건축에서의 공조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냉난방 및 쾌적성을 추구하는 공조설비의 역할이 방역의 선봉으로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 관련시설에 음압공조시설은 필수이며 그 수요도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에 대비한 공조역할이 대두되고 있다.
■ 그린뉴딜시대, 공조의 역할은
건축물에서의 공조설비의 역할은 냉난방 그리고 습도조절 등이 기본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그린뉴딜시대에서 공조설비의 역할은 기본적인 역할 외에 에너지절감을 위한 고효율 공조방식, 미세먼지에 대비한 고효율 필터링 공조방식, 코로나19에 대비한 음압공조 및 바이오살균공조 등으로 이에 대한 첨단 공조설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정보교류의 장을 열어보겠다.
■ 올해 사업 계획 및 목표는
올해 사업계획은 코로나에 위축되지 않고 매년 해왔던 것처럼 강연회, 강습회, 하계 및 동계학술발표대회, 연말 송년모임 등을 진행할 것이다. 또한 공조설비에 열원을 공급하는 냉난방수배관시스템위원회와 강연회 등을 상황에 따라 공동으로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
■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5월 개최하는 공조부문강연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 기간(5월12일~14일) 중인 5월13일 전시장 내 강연장에서 ‘공조부문강연회’를 개최한다.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업계 및 회원들의 참여를 부탁하며 성공적으로 공조부문강연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