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만 삼천리ES 부장은 전력피크 감소를 위한 가스냉난방 보급 및 국내 기술개발 촉진, 고효율 환경친환적인 가스냉방 보급을 선도해 냉난방공조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도 기계·로봇·항공산업(기계분야) 발전유공 포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종만 부장은 2013년 삼천리이에스에 입사해 냉동공조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스냉방 보급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전력피크 감소를 통한 국가 에너지수요 균형화에 기여했다. 또한 가스냉난방기기인 GHP 수입업체 중 최초로 환경인증을 취득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냉난방기기에 부착함으로써 국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친환경 냉난방기기 도입 정책에 적극 부응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은 물론 국민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공헌했다.
GHP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가스엔진으로 구동하는 히트펌프 사이클로 냉난방이 가능한 친환경 고효율 공조시스템이다. 전기를 사용하는 EHP와 비교했을 때 전력사용량이 10%에 불과해 에너지절감은 물론 냉난방으로 인한 전력부하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뛰어나 한국에너지공단의 고효율기자재인증 제품으로 공급되고 있다.
박 부장은 그동안 약 1,700개소에 1만1,000여대(21만RT 상당)의 GHP를 보급해 전력부하 경감에 기여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30HP급 GHP를 도입해 동종업계 경쟁을 유발하고 국내업체의 기술개발을 촉진시킴으로써 동종업계 전반의 제품품질 향상 촉매역할을 했다.
박 부장은 GHP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기존에 상업용으로 인식되던 GHP를 클린룸 구축에 도입하는 등 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열원을 복합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각 산업현장의 에너지효율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상생 프로젝트로 국산 GHP 실내기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4개 모델 19기종과 리모컨, 제어기기 국산화를 달성했으며 선진기술을 이전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기존 일본제품대비 평균 40~50%의 가격경쟁력도 확보하는 성과도 올렸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친환경 GHP도입의 사회적 요구가 대두됨에 따라 제조사에 전례없는 시스템설계 변경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도입에 대한 협조를 이끌어냈으며 GHP 수입업체 중 최초로 신규 제품 전 기종에 부착하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기존 설치된 제품에 부착하는 저감장치 개발을 완료했으며 판매업체 철수로 인해 유지보수가 되지 않는 기설치된 GHP사용자가 설비사용을 지속할 수 있도록 GHP에 대한 인식제고에도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