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부문 15개 단체, 공기열HP 관련법안 공동대응 나서

  • 등록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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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열 히트펌프 관련법안 대응을 위한 TF 킥오프회의’ 성료


기계설비산업 기반보호를 위해 기계설비 관련 15개 단체들이 모여 공기열 히트펌프 관련법안 공동대응에 나선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조인호)는 지난 5월8일 ‘공기열 히트펌프 관련법안 공동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계설비건설협회 등 15개 관련단체로 구성된 이번 TF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에너지이용합리화법’ 및 위성곤 의원이 대표발의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공동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허용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에 선임됐다. TF는 허용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기계설비산업 기반보호를 위해 산업부와 국회 등 관련부처에 단체 연명탄원서와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대응할 방침이다.

 

기계설비부문 15개 단체는 “과도한 전력을 소비하는 공기열 히트펌프는 재생에너지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반하며 우리나라 기후조건과 생활방식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라며 “도입 시 대기업 독과점으로 중소 기계설비 시공업체 뿐만 아니라 설계업체와 냉동기·보일러 제조업체들의 생존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허용주 위원장은 “기계설비산업의 존립에 위협이 되는 법안이다”라며 “기계설비 관련 단체들의 뜻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F에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이수연)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회장 이충근)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회장 김종국) △대한기계설비유지관리기술인협회(회장 김봉신)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조합장 섭동현) △한국건물태양광협회(회장 김병철) △한국보일러공업협동조합(조합장 박정연)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이구영)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회장 이충호)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회장 조홍현) △한국지열협회(회장 김태원)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전동수) △한국태양열융합협회(회장 권영호) 등이 참여한다.

성유진 기자 yjsu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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