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펌프, 고형물 분리 오배수 솔루션 업그레이드

  • 등록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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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 이엠유포트 코어’ 국내 생산 본격화
내구성·기능 향상 한국 최적화 모델 출시

 

혁신적인 펌프 솔루션 글로벌 선도기업 윌로펌프(대표 전일승)는 건식 고형물 분리 오배수시스템 ‘윌로 이엠유포트 코어(Wilo-EMUport CORE)’의 국내 생산을 본격화하고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업그레이드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윌로 이엠유포트 코어는 지하 공간이 넓고 깊어지는 도심 내 상업시설 및 공동주택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휴지통 없는 깨끗한 화장실 문화 확산에 따라 물티슈나 위생용품 등으로 인해 막힘 문제가 늘어나는 가운데 윌로만의 독자적인 고형물(이물질) 분리기술로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고형물(이물질) 분리기술은 윌로펌프에서만 제공하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2020년 독일 본사에서 완제품 형태로 국내에 도입된 이후, 공항, 지하철, 병원, 대형 쇼핑몰, 물류센터 등 다양한 현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해왔다.

 

이번 업그레이드 모델은 국내 고객들의 니즈와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윌로펌프 부산 공장에서 자체 생산되며 기능과 내구성 모두 대폭 향상됐다. 가장 큰 변화는 처리 용량 확대다. 기존 20㎥/h에서 25㎥/h로 증가해 보다 많은 오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필터망은 더욱 촘촘한 구조로 개선돼 고형물 분리성능이 강화됐으며 외부 악취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볼트 체결방식도 업그레이드됐다. 주요 부품의 재질과 구조 역시 개선돼 제품의 운전 신뢰성과 장기 내구성이 향상됐다.

 

특히 기존에는 전량 독일에서 수입돼 평균 7개월 이상의 납기가 소요됐으나 국내 생산 전환으로 3개월 이내 공급이 가능해져 고객 맞춤형 대응과 긴급 납품 요청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윌로펌프의 관계자는 “이번 윌로 이엠유포트 코어의 국내 생산은 단순한 수입 대체가 아니라 수년간의 현장운용 경험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실질적 업그레이드”라며 “이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윌로펌프가 자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력과 국내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맞춤형 펌프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인프라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윌로펌프는 한국화장실문화협회와 함께 ‘깨끗한 화장실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후원하며 더 나은 위생환경 조성에도 동참하고 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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