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청소년 대상 생활지원 강화

  • 등록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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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씨티은행·세이브더칠드런 ‘함께서기 지원사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8월1일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주거지원 이어 생활지원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31일 LH는 한국씨티은행 본사에서 △한국씨티은행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서기 지원사업’ 2차년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과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 전무와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함께서기 지원사업’은 LH에 주거지원을 신청한 자립준비청년 및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물품지원부터 자립생활백서와 온라인교육콘텐츠 제공 등 청년들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차연도 사업추진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400명에게 총 3억원 규모의 물품과 관련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이번 2차연도 지원사업에서는 지원대상이 자립준비청년에서 가정 밖 청소년까지 확대됐을 뿐 아니라 다양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도 포함됐다.

 

기존 온라인교육과 더불어 LH와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등이 공동집필한 ‘자립생활백서’를 기반으로 한 ‘주거·금융·취업 등 주제별 릴레이 특강’과 1:1 멘토링프로그램도 새롭게 제공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LH는 임대주택에 입주한 자립준비청년 및 가정 밖 청소년 등에 신청창구를 마련해 주고 주거 교육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사업운영을 위해 재정적 후원과 금융 교육프로그램 제공에 참여하며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금 관리 및 사업 기획·운영 역할을 맡는다.

 

LH는 지난 2020년부터 △임대주택 주거지원 및 생활지원을 통한 자립지원 △LH 입사 가산점부여 등 취업지원이 포함된 ‘유스타트(Youth Start)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8,031명의 청년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했으며 주거지원뿐 아니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생활을 스스로 영위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생활지원프로그램도 확대·강화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자립준비청년 및 가정 밖 청소년 맞춤형 전담 콜센터인 ‘유스타트 상담센터(1670-228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들이 안정된 주거를 바탕으로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청년들이 사회에 내딛는 첫발에 든든한 지지대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기관과 협업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jh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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