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혁 경기산업 대표, 차기 내화건축자재協 회장 당선

2024-03-06

이사회‧정기총회 개최… 이도훈 이사 연임 확정



전준혁 경기산업 대표가 차기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는 3월5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삼정호텔에서 제16차 이사회 및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사회 및 정기총회는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화 내화건축자재협회 회장은 “지난 2022년 연말에 단행된 건축법 개정으로 샌드위치패널업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라며 “물류창고 등에 화재가 나서 모든 종류의 샌드위치패널이 표적이 되기도 해 전국적으로 샌드위치패널이 알려지는 계기가 된 동시에 표준모델을 시행하면서 정신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경기는 침체돼 있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 모두 힘을 합쳐 올해에는 보다 약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화건축자재협회는 △임원연임(안) △신규회원 가입승인(안) △회원탈퇴 처리(안) △2023년 사업실적 및 2024년 사업계획(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먼저 이번 이사회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된 이도훈(생고뱅이소바코리아) 이사의 연임을 의결한 후 총회에 상정해 통과했으며 이어 신규회원으로 에스와이테크, 오천피에스텍, 청암패널, 범진판넬공업 등 기업들이 승인됐다. 탈퇴를 신청한 전주산업 등은 정관에 따라 이사회의 의결 및 총회 승인으로 탈퇴됐다. 

지난해 △표준모델 사용인증 △샌드위치패널 내화구조인정 간소화 연구 △샌드위치패널 품질담당자 직무교육 △회원사 품질관리 현장지도 △복합자재 및 표준모델 검증 △샌드위치패널 제조사 개별품질인정 지원 △건축자재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 개정 대응 △수입산 글라스울 단열재 유통 점검 △환경표지인증(EPD) 협의 △KS L 3504(석고보드 제품 개정) △영화관 등의 다중이용시설 방염성능 이슈 제기 △부당 환경성 광고표시 관련 대응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내화건축자재협회는 2024년 사업계획으로 △단열재 시험방법 합리화 추진 △복합자재‧외벽마감재료 불량 유통제품 모니터링 신고 강화 △지하주차장 화재성능기준 개선 △배관보온재 기준 개선 △글라스울 환경표지인증 폐자재사용률 조정 △복합자재 등 화재안전기준 완화 대응 △세라믹울 KS 개정 △건축자재 통합관리 플랫폼 협업 추진 △차음인정구조 차음재 품질규정 개선 △내화채움구조 개정에 대한 대응 등이 의결됐다.

내화건축자재협회는 김영화 회장의 임기 만료로 협회를 대표하며 협회 업무를 총괄할 차기 후보자를 추천받아 총회의결을 거쳤다. 전준혁 회장 후보자가 총회에 단독 상정돼 전준혁 경기산업 대표가 차기 내화건축자재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전준혁 차기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22년간 건축분야에서 조립식 패널을 제조해오면서 길러온 건축자재분야 전문성을 중심으로 시대적 소명과 사회적 요구 등을 잘 받들어 협회운영과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변화를 위해 과감하게 결단하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협회장으로 취임에 앞서 스스로 다짐하고 결심해왔던 생각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화건축자재시장 활성화에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소비자에게 내화건축자재의 안전성을 인식시키는 홍보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향후 협회 운영방향을 시사했다. 

이제철 벽산 상무와 김학경 KCC 상무 등이 회원사를 대표해 축사했다. 

먼저 이제철 벽산 상무는 “김영화 전임 회장이 지난 3년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해주신 것에 감사한다”라며 “전준혁 신임 회장은 지난 20년 이상 샌드위치패널업계에서 기술개발에 힘써왔으며 성과를 내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급변하는 환경과 제도변화 속에서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협회가 더욱 성장하리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학경 KCC 상무는 "내화건축자재협회 창립 이후 지난 3년간 품질인정제도와 그로 인해 생겨난 법규와 코로나 등으로 인해 정말 많은 변화와 혼란을 겪었는데 이임을 앞둔 김영화 회장님의 열정과 능력으로 협회를 잘 운영해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김영화 회장이 만든 토대를 기반으로 내화건축자재협회가 더욱 더 발전했으면 좋겠으며 그간 고생하신 김영화 회장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넘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준혁 차기 회장이 김영화 현 회장에게 감사패와 꽃을 전달해 그간 협회를 이끌어 온 노고를 기렸다.





 
이동규 기자 dk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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