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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아·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논의

제14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 공개토론회 개최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9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태국 방콕 유엔컨퍼런스센터에서 도전적이고 투명한 국가결정기여 강화 및 이행을 주제로 ‘제14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 공개토론회(포럼)’를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개최했다.


행사는 오는 9월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기후정상회의에 앞서 지역별 기후행동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번 행사와 같은 시기에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태기후주간(APW)’에 맞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태지역 내 25개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가결정기여(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를 강화하고 파리협정에 따라 이를 투명하게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태지역 국가의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국가별 역할, 감축기여 이행·강화방안, 정책역량 개발 등을 집중 논의하고 각국의 경험을 공유해 바람직한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시행(2010년 3월), 2030국가온실가스감축로드맵 수립(2018년 7월), 배출권거래제 등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소개했다.


환경부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및 기후변화 대응 역량이 필요한 아·태지역 국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각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아·태지역 국가들의 정책역량 향상, 기후행동증대 및 국가감축을 돕는 자리”라며 “파리협정의 성공적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이니셔티브는 지난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아·태 환경장관회의 당시 아·태지역의 녹색성장 촉진을 위해 우리 정부가 제안한 것을 계기로 추진돼 온 다자간 환경협력사업이다.


서울이니셔티브 정책 공개토론회(포럼)는 서울이니셔티브의 대표 사업으로서 매년 아·태지역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현안에 대한 국가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회의다.


환경부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는 정책 공개토론회에서 도출된 정책대안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필리핀 카가얀 벨리 온실가스 목록화(인벤토리) 구축사업(2018년) 등 36개에 이르는 교류(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