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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서울지하철 미세먼지농도 심각”

대중교통차량 실내공기질 권고기준 강화해야

서울지하철 4호선과 우이신설선 철도차량 내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화성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차량 내부 미세먼지(PM-10) 측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차량 내부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우이신설선이 171㎍/㎥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4호선이 151㎍/㎥으로 모두 매우나쁨(151㎍/㎥이상) 수준을 보였다.


지난 2018년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미세먼지 측정결과 가장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농도를 보인 곳도 우이신설선(190㎍/㎥)이다. 4번 중 3번은 매우나쁨 수준인 180㎍/㎥이었다. 서울지하철 중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우이신설선의 개통시기가 2017년 9월인 것을 고려하면 시설노후화로 인한 미세먼지로 보기에는 연관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다른 호선의 평균 미세먼지농도 역시 5호선 135㎍/㎥, 2호선 134㎍/㎥, 3호선 132㎍/㎥, 1호선·9호선 131㎍/㎥로 모두 130㎍/㎥를 넘는 나쁨(100㎍/㎥이상) 단계였다.


송옥주 의원은 “지하철 내부 미세먼지농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은 대중교통차량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이 200㎍/㎥로 너무 느슨하기 때문”이라며 “1,000만 수도권인구가 매일 마시는 공기인 만큼 권고기준 농도를 낮춰 지하철차량 내부공기질이 적절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실내공기질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지하역사의 미세먼지(PM-10) 유지기준이 150㎍/㎥에서 100㎍/㎥로 강화됐지만 지하철내부의 미세먼지는 권고기준이 200㎍/㎥로 그대로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며 “지하철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건강보전을 위해 권고기준조정 및 미세먼지저감설비 마련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