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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公, 우간다 밤을 밝히다

태양광 랜턴 보급 통해 삶의 질 향상 기여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우간다 카물리주에 보급한 태양광 랜턴이 주민들의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지원해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1월17일 태양광 랜턴을 보급받은 우간다 카물리주 학생들로부터 새해 인사와 함께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사비레 하팀 부쿨루베 초등학교 학생대표는 편지를 통해 “태양광 랜턴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무엇보다 늦은 저녁시간 심부름을 하러 갈 때 태양광 랜턴이 나의 안전을 지켜준다”고 전했다.

또한 브라이언 음와세 부자야 초등학교 학생대표는 “태양광 랜턴 덕분에 더 이상 어둠 속에 살지 않게 됐다”라며 “밤에 공부를 할 때나 집안일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덕분에 정말 행복하다”고 마음을 전해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해 9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우간다 카물리주와 ‘지구촌 햇빛행복발전소’ 건설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에너지공사는 1,100가구에(총 4.07kW) 태양광 랜턴을 보급한 바 있다.

지구촌 햇빛행복발전소는 전력공급이 부족해 학교 및 주민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가들에게 태양광 설비(6kW), 학교개선사업 및 LED램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방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실시한 해외 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다. 

서울에너지공사의 관계자는 “우간다의 경우 사회적으로 안정돼 있지 않아 밤길에 여성들의 경우 위험을 많이 겪고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밤을 밝히는 태양광 랜턴으로 인해 안전하게 생활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도상국가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