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HVAC제품의 평가·실증기반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이 공동활용할 수 있는 산업기술기반(장비·시설 등) 조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R&D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필요한 전주기(제품기획→개발→실증→사업화) 기업지원체계 마련에 필요한 기반구축이 핵심이다.
이중 ‘스마트 HVAC(공기조화기술) 실증지원’ 과제는 4차 산업혁명 기반 IoT,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HVAC제품에 대한 실증지원 기반구축이 목표다. 사업기간은 2020～2023년까지 총 4년, 총 정부출연금은 80억원이며 2020년 출연금은 16억원이다.
최근 국내 주요 에어컨 및 공조기기 제조사들은 IoT, AI 및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스마트 HVAC제품 출시를 시작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를 제대로 평가하고 실증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없는 상황이다.
IoT, AI 연계 스마트 HVAC제품에 대한 실증지원 기반구축을 통해 연구개발환경을 지원하고 관련기업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촉진, HVAC분야에서의 신성장 동력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HVAC제품에 대한 성능·기능향상 평가기반을 구축한다. △스마트 냉난방 및 공기청정 제품 및 설비에 대한 평가기반 구축 △가변환경 및 제품 사용패턴에 따른 HVAC 성능 실증 환경 구축 △IoT, AI 기반 스마트 HVAC 제품에 대한 훈련환경과 랜덤테스트 환경구축 △스마트 알고리즘 적용 제품의 기능안전성 평가체계 마련 등이 포함된다.
성능·기능향상 실증지원을 위해 △성능평가방법 개발, 인증 기준 개발, 데이터 수집·분석 및 활용지원 △제품 제조자, IoT, AI 전문가, 시험평가 전문가 간 소통채널을 구성하고 스마트 HVAC 제품 혁신방안 및 표준화 방향 연구·지원 △IoT, AI 기술에 의한 제품의 성능 향상정도 정성적, 정량적 분석 △IoT 연동성, AI 알고리즘, 앱 어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관련 인증평가 △스마트 알고리즘 적용 제품에 대한 GS 인증 적용 가능성 검토, 기능안전성 조사·분석 및 기준(안) 마련 △개방형 IoT 플랫폼 사용에 따른 IoT 정보보호 및 보안성 평가 등을 실시한다.
이번 과제를 위해 연면적 3,000 m² 이상의 스마트 HVAC 제품 실증지원을 위한 전용공간 확보가 요구되며 △가변환경 조성가능 스마트 HVAC 환경챔버 △미세먼지 공기청정화 능력 시험장비 등 장비구축 및 운영, 기술지원을 위해 현금 80억원 이상의 민간부담금(지자체·민간)이 필요하다.
이번 과제를 통해 구축되는 장비는 스마트 HVAC 가변환경 실증설비를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지원과 함께 사용자 수요를 고려한 IoT, AI 융합 신제품 및 서비스 평가·검증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상품성 향상 및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활용될 방침이다. 스마트 HVAC 실증기반 구축을 통한 IoT, AI 융합 HVAC 인증 개발·시행 및 관련인증 연계를 통한 신속한 시장진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HVAC제품의 평가·실증기반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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