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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소버스 보급 본격화

지난해 15대에서 올해 80대 이상 확대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처음 생산된 수소버스 성능개량모델 1호차를 7월29일 호남고속에 전달했다. 


산업부는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로 지난해부터 수소버스 보급을 개시했다. 올해부터는 버스전용저장용기 탑재 등을 통해 성능개선된 수소버스를 생산·보급하고 있다. 올해 수소버스는 지난해 보급된 15대에서 5배 이상 증가된 80대 이상이 보급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번 1호차 보급으로 수소버스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수소차 국내보급은 2016년말 누적 87대에서 올해 6월 누적 7,682대로 88배 이상 성장했으며 해외수출도 2016년 누적 552대에서 올해 6월 누적 2,405대로 4배 이상 성장했다. 수소상용차는 국내보급이 초기단계이나 올해 수소트럭 수출개시 등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은 품목이다.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 보급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 확대’는 지난 7월14일 발표된 ‘한국판뉴딜 종합대책’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산업부는 한국판뉴딜이 일자리창출과 신속한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인 수소차 확산을 적극추진하고 있다. 버스·화물차의 수소차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실증을 추진하고 내구성 향상, 대용량모터 국산화 등 상용차 성능개선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을 70%에서 100%까지 상향하고 구매대상도 승용차에서 상용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대형 유통물류업체 등 민간기업이 친환경트럭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며 수소충전소는 연말까지 누적 100기, 2025년까지 누적 450기를 설치해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와 함께 역량있는 민간기업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수소버스 1호차 보급이 수소차가 대중교통과 물류운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