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가 신규 분석·AI 소프트웨어 ’제닉스(ABB Ability™ Genix)‘를 출시했다. 제닉스는 생산자가 까다로운 시장상황에서 운영을 최적화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제닉스는 사용이 간편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갖춘 고급분석 플랫폼이다. 운영, 엔지니어링 및 정보 기술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후 맥락을 고려해 실행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는 산업 내 운영을 개선하고 자산관리를 최적화하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간소화하도록 지원한다.
통상적으로 산업체들은 일반적으로 생성된 데이터의 20%만 사용하며 이로 인해 데이터분석 능력이 제한적이다. 신규 ABB 솔루션은 통합분석 모델을 통해 플랜트부터 엔터프라이즈에 걸쳐 수집된 다양한 소스를 상황정보에 넣는 디지털 데이터 수렴 포인트 역할을 한다. 이 데이터에 AI를 적용해 사업성과를 개선하는 예측과 최적화를 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피터 터비쉬 ABB 산업자동화총괄대표는 “프로세스, 에너지, 하이브리드산업에서 데이터분석의 시작은 기존 디지털기술, 즉 생산공정을 제어하는 자동화에 기반한다”라며 “ABB는 고객사 운영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큰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ABB솔루션은 다차원적 의사결정을 위해 고객사 운영데이터가 엔지니어링 및 정보기술 데이터와 결합해 도출된다”라며 “이와 같은 새로운 접근방식은 고객들이 말 그대로 수십억개의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BB Ability™ Genix는 데이터분석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이 개선할 수 있는 자산, 프로세스, 리스크 프로파일을 결정하고 설계·적용토록 지원한다. 솔루션에는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가 포함돼 고객들은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필요시 다양한 분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공급업체에 지원을 요청하고 일정을 잡는 전통적인 과정을 단축한다.
플랜트에서 엔터프라이즈까지 확장 가능한 ABB Ability™ Genix는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온 프라미스(자체설치 서버) 등 다양한 배치옵션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MS 클라우드컴퓨팅 플랫폼)를 활용해 통합 클라우드 연결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제시 라마찬드란 ABB 공정자동화 최고디지털책임자는 “ABB Ability™ Genix Suite는 다양한 데이터, 전문지식, 기술, AI가 결합한 파워풀한 솔루션”이라며 “복잡한 프로세스를 가진 자산 집약적인 생산자들이 공장 및 기업 전체에 걸친 심층 분석과 최적화를 통해 시기 적절하게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ABB는 모듈방식의 유연한 제품군으로 설계해 서로다른 디지털화 단계에 있는 고객들이 ABB Ability™ Genix를 채택해 기존 투자를 보호하면서 비즈니스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ABB AbilityTM Genix의 핵심 구성요소는 운영데이터관리를 담당하는 ‘엣지니어스(ABB Ability™ Edgenius Operations Data Manager)다. 생산시점에서 운영기술 데이터를 연결, 수집, 분석한다. 엣지니어스는 DCS 및 디바이스 등 운영기술에 의해 생성된 데이터를 사용해 생산과정과 자산 활용도를 개선하는 분석을 제공한다. 또한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ABB AbilityTM Genix와 통합돼 적용될 수 있다.
베른 하르트 ABB 공정자동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실시간 생산을 제어하는 자동화에 의해 생성된 데이터는 큰 가치가 있다”라며 “ABB 엣지니어스로 이러한 실시간 제어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문제를 예측하고 사전조치를 통해 자산을 보다 잘 사용하고 생산공정을 조정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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