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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지엔씨, 서울대병원 이동형음압기 공급

총 8개의 음압병상 추가, 중증환자 치료시설·장비 확대



국내 병원 클린룸시설 최다 실적을 보유한 하나지엔씨(대표 박동일)가 서울대병원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음압병상 확대에 이동형음압기를 공급했다.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음압병동을 추가로 운영한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서울대병원은 총 8개의 음압병상을 갖춘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동’을 지난달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으로 악화돼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 위주로 치료를 시작한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고위험군인 고령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서울대병원이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중증환자 치료병동은 기존병동을 리모델링해 개소했다. 이 병동에는 인공호흡기(Ventilator), 인공심폐기(ECMO), 지속적신대체요법·투석기(CRRT) 등 최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추고 있다. 

하나지엔씨가 서울대병원에 공급한 이동형음압기는 1,200CMH 저소음·고정압 인버터 팬을 적용해 병실의 차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오염공기는 헤파필터 혹은 울파필터를 통해 병균과바이러스를 걸러내며 Anion Cleaner로 배기되는 오염공기를 살균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음압병상은 국가지정병상 12개와 코로나19 증증환자 치료병상 8개를 포함해 총 20개로 늘어났다.

정승용 진료부원장(재난의료본부장)은 “의료인력과 시설, 장비 등을 갖추는 일이 쉽지 않았으나 중증환자 증가에 대비해 치료병상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라며 “촌각을 다투는 중증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지엔씨는 코로나19 전파방지를 위한 이동형 음압기를 선제적으로 개발, 보급하고 환자뿐만이 아니라 방역 최일선에서 종사하고 있는 의료진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의료진 보호용 이동형검체부스, 컨테이너형 검체실, 클린패널, 공기살균장치 Anion Cleaner 등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