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8.5℃
  • 구름조금강릉 12.0℃
  • 맑음서울 11.1℃
  • 맑음대전 8.4℃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10.4℃
  • 맑음부산 9.8℃
  • 맑음고창 7.0℃
  • 맑음제주 12.6℃
  • 맑음강화 7.6℃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축사 및 신년사

[창간 5주년 축사] 김철영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공정하고 통찰력 있는 언론사로 우뚝

우리나라 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의 창간 5주년을 맞이해 설비인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쳤습니다. 올해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산은 IT업계 성장을 이끌었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업계가 성장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또한 잇따른 기상이변으로 올여름은 기록적인 장마와 태풍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한국사회에서 기후위기는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우리 설비업계 또한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출부진을 겪는 기업들도 생겼지만 한편으로는 실내환기 미흡으로 인한 대규모 감염사태들이나 음압병실 부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환기설비산업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또한 현시대 과업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기후위기의 해결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제로에너지건축물 등이 주목받으면서 새로운 산업발전 가능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변화의 바람 앞에서 업계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합과 공생입니다. 설비업계에 매섭게 불어닥친 변화 앞에서 업계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업과 언론, 협회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우리 업계 대표 언론매체이자 업계 내 소통의 구심점인 칸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소통을 통한 업계 내 협력이 이뤄질 때 설비업계는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설비산업의 성장의 길은 무궁무진하게 펼쳐 있습니다. 설비산업의 대표 언론인 칸이 앞으로 더욱 공정하고 통찰력 있는 언론사로 우뚝 자리매김하길 바라면서 다시 한번 창립 5주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