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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창간 5주년 축사] 김봉신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장

설비 전 분야 소통마당 되길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 칸 kharn의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칸의 지난 5년은 우리 업계 최대 현안이던 기계설비법의 태동부터 시행까지 그 과정을 지켜봤고 수많은 설비인들의 소통의 장으로 바람직한 역할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당면한 현실은 그동안 온실가스와 에너지문제, 미세먼지와 VOC문제에 더해 지난해 말 시작된 코로나로 인한 감염병에 대한 안전이 새로운 심각한 현안으로 더해졌습니다.

기계설비법이 이러한 시점에 본격적으로 시행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라 할 수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문제들에 대한 기계설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더욱 커졌기 때문입니다.

일반 토건 시설물들의 유지관리와 다르게 기계설비는 잘 설계되고 시공된 시스템을 기계설비 운영전문가가 배치돼 다양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최적화 되고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일반적인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 기계설비법에 따라 미래에는 설계부터 운영관리까지 에너지와 안전분야에 우리 기계설비기술인들의 큰 역할이 기대됩니다.

지난 8월 부총리가 주재하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 발표한 미래 산업·직업구조대비 신직업 활성화 방안 중 신직업 추가발굴 육성 대상으로 재난·안전분야에 기계설비유지관리자가 포함돼 있음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칸의 구독자층이 유지관리자로 확대돼 전 분야의 설비인들이 소통하고 토론하며 정보를 공유해 모두가 시너지효과를 누리는 마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5주년을 축하드리며 칸의 지속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