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0.6℃
  • 구름많음서울 16.8℃
  • 구름많음대전 18.4℃
  • 구름많음대구 16.9℃
  • 구름많음울산 17.3℃
  • 구름조금광주 19.1℃
  • 구름많음부산 19.6℃
  • 구름많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6.7℃
  • 구름많음보은 16.2℃
  • 구름많음금산 17.6℃
  • 구름많음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4.9℃
  • 구름많음거제 20.1℃
기상청 제공

LG전자‧이피코리아, DC HVAC 풀라인업 제공

냉동기‧바닥공조‧DOAS‧환기, IT룸‧사무공간 최적환경 조성



LG전자와 이피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DC)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LG냉동공조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완규 LG전자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LG전자는 1968년 공조사업 개시 이후 50년 이상 기간동안 많은 기술적 발전을 이뤄왔다”라며 “최근 글로벌 환경규제, 냉매트렌드 변화, DC 에너지효율화 등 이슈에 대응해 인버터 터보냉동기 개발, DC에 최적화된 공랭식 쿨링 및 통합제어솔루션을 공급한다”고 소개했다.

배문찬 이피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피코리아는 현재 UPS부문 국내 1위 기업으로 10여년 전부터 공조사업을 개시해 주력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LG전자와는 10년 전부터 파트너가 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이 자리를 통해 냉동기를 포함한 다양한 공조장비와 특수한 솔루션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효율 무급유 인버터냉동기 각광
최정윤 LG전자 책임은 터보냉동기를 소개하는 발표에서 “LG전자는 터보‧흡수식 냉동기 및 냉온수기, 스크롤압축기, VRF계열 멀티브이, GHP, 싱글제품 등을 모두 보유해 가정용부터 상업용, 칠러까지 풀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또한 AHU, 빙축열, 클린룸, 드라이룸 시공을 비롯해 비콘을 통해 중앙제어사업까지 라인업을 꾸렸다”고 소개했다.

LG전자 터보냉동기의 경우 신냉매 무급유 터보냉동기가 400~1,000RT 용량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현재 1,300~2,000RT로 확대하고 있다. R134a 냉매를 사용하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는 200~2,200RT, 2단 터보냉동기는 200~5,000RT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냉매의 경우 LG전자는 차세대냉매로 R1233zd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LG전자는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만큼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 인버터 터보냉동기, 모듈러 터보냉동기 등 다양한 응용제품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온도조건에 적합한 최적화된 압축기 설계도 가능하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무급유 인버터냉동기는 일반 터보냉동기와 달리 오일없이 오일함유에 따른 열교환손실을 줄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한 2단 터보냉동기와 달리 무급유제품은 인버터로 증속하게 되므로 부분부하 효율에서 장점이 크며 윤활유손실, 마찰손실 우려도 없다. 순간정전 시 복구시간도 오일순환이 필요없으므로 복전 후 압축기 회전수를 정격회복하기까지 90초 이내에 가능하다.

효율과 관련해 R1234zd 냉매를 적용한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는 AHRI 조건에서 COP 6.8, IPLV 12.1 수준이다.

등압식 바닥공조 기술력 확보
안효훈 LG전자 책임은 바닥공조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에서 “LG전자는 최근 오피스건물 바닥공조시스템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라며 “대기업으로서 고품질의 신뢰성 높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제품과 자동제어에 대한 기술력과 발빠른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강조했다.

바닥공조시스템은 이중바닥구조로 건축되는 오피스건물 하부공간을 이용해 덕트를 사용하지 않고 구조물로 공기를 냉난방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덕트공사가 제거되며 층고제약을 줄일 수 있어 최근 바닥공조 채택률이 높다.

초기투자비 측면에서 덕트, 외주부 FCU 등에 대한 공사비가 절감되므로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절약형시스템으로서 덕트 정압손실이 없으므로 팬동력을 줄일 수 있어 수변전반 및 전기공사 축소, 운전비 절감이 가능해 친환경건물인증시스템으로 채택되고 있다.

급기방식은 등압식을 사용한다. 팬터미널유닛(FTU)이 설치되며 고효율 EC팬, 댐퍼가 온도,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가압식에 비해 누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안효훈 책임은 “LG전자 바닥공조시스템은 공조기, FTU, 자동제어 등 3가지가 세트로 구성돼 통합발주된다”라며 “이에 따라 모든 부분에 대한 소음 등 요소를 시스템적으로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제습특화 DOAS 공급
김태윤 LG전자 책임은 DOAS(전외기공조시스템) 발표에서 “DOAS는 천장에 매달 수 있는 작은 외조기로 생각하면 쉽다”라며 “외기를 바로 받아 실내에 온도와 습도를 맞춘 신선하고 쾌적한 바람을 공급해주기 위해 탄생한 장비”라고 소개했다.

DOAS 제품라인업은 풍량기준으로 1,000CMH, 2,500CMH, 3,400CMH, 등으로 구성된다. 실외기 마력기준으로는 각각 4.3HP, 12HP, 14HP 수준이다. 매립덕트 등에 비해 기외정압대응이 양호하므로 기존 공조기 도입현장에 DOAS를 적용해도 덕트설치 등에 무리가 없다.

DOAS는 100% 신선외기를 도입할 수 있다. 최대 –10℃ 외기도 20~21℃로 무리없이 승온해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제습에 특화돼있다. 기존 항온항습기나 공조기가 냉각제습 후 전기히터로 재열해 급기하는 것과 달리 DOAS는 에어컨냉방 후 실외기로 버려지는 열을 HR유닛을 통해 재열코일로 가져온다. 이에 따라 기존 전기히터 재열과는 달리 수전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습시스템이다. 제습능력은 시간당 30L, 일일 920L가 가능하다.

멀티Vi‧상업용환기, 쾌적조건 신속 달성
이주환 LG전자 책임은 멀티Vi와 상업용 프리미엄 환기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멀티Vi는 LG전자 시스템에어컨 EHP 대표모델로 AI엔진을 탑재해 자율운전이 가능한 에너지효율 1등급 라인업”이라며 “또한 상업용 프리미엄 환기제품은 공기청정기가 수행하지 못하는 TVOC, CO₂, 라돈제거가 가능하며 주거용 150~300CMH, 상업용 250~2,000CMH 모델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멀티Vi는 단일유닛 8~24HP부터 조합유닛 최대 96HP로 운영되며 AI엔진을 통해 스마트케어, 실내 공간케어, 에너지 맞춤제어, 날씨 연동운전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재실자가 없을 때 스스로 절전하며 상황에 따라 냉난방을 조절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온·습도를 파악해 공간학습, 상황학습을 통해 지속적으로 AI엔진에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함으로써 공간특성에 맞게 기류, 풍량, 냉매량을 자동조절한다. 이에 따라 쾌적구간 도달속도는 28.5% 단축할 수 있으며 전력소비는 24.7% 절감된다.

상업용 프리미엄 환기제품은 프리필터, 헤파필터가 장착돼있으며 UV LED를 통해 살균하고 항균열교환소자, 항균 EPS소재가 적용됐다. 특히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에어컨과의 환기 연동운전이 가능하다. 쾌속청정기능을 통해 에어컨과 환기를 연동해 쾌적한 상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에어컨실내기에 옵션을 설치하는 공기청정키트로 냉난방‧환기‧공기청정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공청키트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이를 중앙제어기에서 감지해 환기량을 증가시킴으로써 환기 단독운전 시보다 미세먼지제거 속도를 1.5배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