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제17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성료

‘포용도시’ 주제로 수상작 17작품 선정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조경인들의 축제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이 13일 언택스시대에 맞춰 유튜브를 통해 개최됐으며 이후 작품전도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환경과조경 주관, 늘푸른,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환경조경대전에서 17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주제 ‘포용도시(Inclusive City)’는 청년실업, 저출산,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현상을 고려해 셰어하우스와 협동주택 같은 공유주택이 새로운 주거형태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선정됐다. 특히 전통적인 가족 및 이웃공동체를 대체하는 소규모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반영해 공원, 광장 등 도시공간도 진화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팀이 대상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팀의 ‘TACTICAL UNTACT’는 전염병 발생 시 효과적으로 자국민을 포용할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과 체계를 제시했다. 이밖에 노인세대의 여가생활을 공간을 통해 표현한 ‘고요한 활력’, 대학생 1인가구 등 청년맞춤형 공간을 조명한 ‘슬기로운 공유생활’ 등이 본상 및 입선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종욱 재단법인 늘푸른 이사장은 “2000년부터 이어진 한국조경학회와 오랜 인연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늘푸른은 대국민 환경보호의식을 고취하겠다는 설립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성찰을 나누고 공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탐구하는 모든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푸른은 도심녹화 조성을 위한 인공토양 ‘파라소’ 등 친환경 건자재와 내화단열재를 생산하는 경동원,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친환경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주도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이 친환경제품 판매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운영하는 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