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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포스, 글로벌 펌프시장 리더십 유지

침체 불구 영업이익·순이익 대폭 상승

그런포스가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며 영업이익 또한 대폭 상승했다. 

그런포스그룹은 글로벌 펌프시장이 근본적으로 침체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덴마크 화폐 기준 0.8%라는 적정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전영업이익(EBIT)은 20억덴마크크로네로 전년(8억6,100만덴마크크로네)대비 크게 상승했으며 세후이익(PAT) 역시 2014년 5억300만덴마크크로네보다 급등한 14억5,000만덴마크크로네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룹 매출액은 248억덴마크크로네로 2014년과 비교해 5% 상승했다. 덴마크크로네화 기준 매출액 증가율은 다수의 핵심 통화가치 상승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룹 경영진은 2015년을 시작하면서 영업이익 대폭 향상, 글로벌 시장 점유율 유지라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그런포스 전략 2020(Grundfos Strategy 2020) 도입에 있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마즈 니퍼(Mads Nipper) 그런포스 CEO는 “그런포스의 영업이익과 현금 흐름은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됐으며 이는 중점 과제와 우선 순위를 잘 설정한 덕분”이라며 “또한 우리는 다수의 핵심 전략 시장 내 점유율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핵심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사 관계를 향상시키는 그룹의 전략 또한 잘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포스가 우수한 실적을 거둔 명확한 요인은 더욱 향상되고 긴밀해진 고객사 관계에 있다.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이 크게 증가하고 많은 고객사들이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면했지만 고객 충성도는 과거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니퍼 CEO는 “우리는 당초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그 결과에 만족한다”라며 “사실 글로벌시장 상황은 다소 엇갈리고 있으며 급속도로 성장하는 수익시장이었던 러시아는 그 기세가 크게 꺾이고 중국의 성장세 역시 벽에 부딪혔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반면 북남미시장은 가장 강력한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라며 “그런포스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적정 수준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혁신적인 품질의 그런포스 제품과 고객관리 유지 능력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런포스는 유럽 경제 약화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폴란드, 헝가리, 터키, 체코, 발틱 국가들 내에서 모두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이 향상됐다. 세계 최대 펌프시장인 미국에서 12%, 남미에서 18%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또한 일본과 베트남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발전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런포스가 전세계 대형 보일러 제조사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분야인 HVAC(난방, 환기, 공기조화)·OEM 세그먼트의 경우 더욱 엄격한 EU의 펌프, 자동차 에너지효율 기준이 가져다주는 긍정적 효과가 감지되고 있다. 그런포스는 시장 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OEM 고객사들 또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런포스는 또한 탄소배출량을 2008년도 수치보다 항상 적게 기록하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영구히 감소시킨다는 목표 또한 달성하고 있다. 2015년 한 해 동안 탄소배출량, 에너지소비량 및 수자원 소비량 모두 2014년은 물론 벤치마크 연도인 2008년보다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