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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그린뉴딜·2050 탄소중립 본격 추진

태양광산업協·KCL·에너지公 등 6개 협약기관 참여


서울시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에너지공사 등 6개 협약기관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뉴딜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서울형 그린뉴딜 및 2050년 온실가스 제로달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과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 혁신기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또한 지난 7월 발표된 ‘그린뉴딜 추진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의 연장선으로 당시 태양광 관련산업 견인 및 일자리창출 등 목표 및 비전이 수립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고 산업생태계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가 전망된다. 

업무협약서 주요내용은 △그린뉴딜 이행을 위한 탄소저감기술 및 신제품의 지속발굴 △에너지와 ICT 융합, 생산·소비의 균형을 위한 도시기반기술 지원 △그린에너지 혁신기술에 대한 기술검증을 통해 저탄소에너지 보급확대 △그린뉴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육성 및 일자리창출 지원 △건물중심 저탄소에너지 보급활성화를 위한 에너지실증기술 지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그린뉴딜사업 정책 수립 등 협력사업과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서울기술연구원은 그린에너지 혁신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KS 인증 및 국가 보급사업을 지원하고 서울에너지공사는 저탄소에너지 보급 및 기반사업 운영을 수행한다.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전기·구조안전 등 성능시험을 지원하며 태양광산업협회은 신재생에너지 수요조사 지원 등 정책 홍보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에너지연은 그린에너지 기술 검증·평가 및 연구지원 등을 통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연 등 협약기관과 서울시는 2050년 온실가스 제로달성을 위해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 혁신기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각 기관의 특화된 영역을 활용해 서울시가 주도하는 그린뉴딜 협력사업 등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며 “온실가스의 68% 가까이가 도시건축에서 배출되고 있는 서울의 온실가스를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남 에너지원 원장은 “이번 협약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도심형 에너지시스템 관련 신기술 상용화 및 초기시장 조성의 계기가 돼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을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완근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은 “온실가스의 2/3 이상이 에너지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에너지정책의 변화는 인류의 생존문제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서울형 그린뉴딜정책 추진은 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정책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의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갑석 KCL 원장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에 대해 KCL의 인프라를 활용한 선제적 추진을 통해 국가 KS 표준화, 학교 등 공공건축물 실증, 보급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라며 “앞으로 KCL은 보유하고 있는 시험인프라와 성능 및 신뢰성 검증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린에너지 보급기술에 대한 성능검증과 신제품 발굴 등을 통해 서울형 그린뉴딜 및 탄소제로화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