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2016년도 제1차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를 발표했다. 2달 넘게 발표가 미뤄진 올해 수요관리분야 연구과제에서 결국 열분야 과제가 대부분 삭제됐다.
이번 지원대상 과제 목록에는 효율향상부문에 △인버터 구동형 슈퍼프리미엄급(IE4) 동기릴럭턴스 전동기 개발 △에너지절감 20%이상 절감이 가능한 산업용 MV(Medium Voltage) 수MW급 고효율 인버터 기술 개발 △고효율 초저온 액체 펌프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CO2 저감을 위한 중형 상용차 통합운전효율 향상기술 개발 △선박 연료 절감 및 Thruster용 발전시스템 효율화 ESS 기술개발 등이, 에너지신산업부문에 △특수환경지역 수출용 다중 연계 ESS 개발 및 실증 △해외 수출형 1MW/1MWh 이상 계통 연계 ESS 개발 및 현지 실증 △E-프로슈머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에너지 그리드 통합 관리·운영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소규모 ESS 가상집합과 에너지 관리시스템 연계 기술 개발 △열․가스․전기 부문 백색인증제도(White Certificate) 도입을 위한 제도‧운영방안‧성과검증(M&V) 방법론 및 핵심기술개발 등이, 온실가스처리부문에 △포항분지 중규모 해상 CO2 지중저장 실증 프로젝트 등의 과제가 선정됐다.
당초 계획에 포함됐지만 2차 발표에서 삭제된 △전원 자립형 가스엔진 히트펌프 △저온 지역냉난방 연계 열네트워크 △계간 축열 기반 열네트워크 △미활용 에너지 활용 Biz-모델 △VENP(Virtual Energy Negawatt Plant) Biz-모델 개발 △제로에너지 건물의 효율적 패키지‧모듈화 과제에 이어 △고효율 저가형 콘덴싱 보일러 핵심기술개발 △고효율 냉동냉장시스템 기술개발 및 표준화 등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주요 열관련 과제들이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산업의 신성장동력화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개발 추진을 바탕으로 한다. 신기후체제(Post-2020)‧유가변동 등 급변하는 에너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등 정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에너지효율향상, 온실가스처리, 에너지신산업 창출, 에너지수요관리 융합 기술개발 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총 11개과제의 사업비는 300억원 내외로 △에너지효율향상 5개 과제 100억원 내외 △에너지신산업 5개 과제 115억원 내외 △온실가스처리 1개 및 자유공모 80억원 내외로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4월 중 개념계획서 접수 및 평가를 거쳐 5월 사업계획서 접수 후 심의를 거쳐 6월 확정될 예정이다. 개념계획서는 3월22일부터 4월21일까지 인터넷에서 전산등록을 한 후 우편 혹은 인편으로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