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산업기술협력 81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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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글로벌 산업기술협력 819억원 투입

세계 우수R&D기관 협력거점 신규지정·공동R&D 추진

최바다 기자 bdchoi@kharn.kr
등록 2021-02-24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국내 산·학·연과 해외 우수 R&D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개발을 지원하는 ‘2021년도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은 전 세계적인 기술혁신의 가속화와 글로벌가치사슬(GVC)의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규모를 지난해 630억원에서 819억원으로 확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신규예산만 286억원이다.

그동안 중점 추진한 정부간 양자·다자 협력사업과 함께 한국측의 전략적 기술확보나 우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 신규과제의 주요 지원내용은 △양자·다자 공동펀딩 R&D △글로벌 협력거점형 공동R&D △글로벌 수요연계형 기술협력 △기술도입형 X&D △한-아세안 기술협력 시범사업 등 5개분야, 85개 과제로 구성됐다.

양자·다자 공동펀딩 R&D는 독일, 영국 등 그린·디지털 강국을 중심으로 협력채널을 기구축한 14개국(이스라엘, 중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위스, 체코, 네덜란드, 캐나다, 덴마크, 영국, 러시아, 인도, 싱가포르)과 탄소중립 등 친환경, 디지털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선도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덴마크가 주도해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등 10개국과 추진에 합의한 그린분야 다자협력도 유럽 최대 공동연구 플랫폼인 ‘유레카’를 통해 지원한다.

글로벌 협력거점형 공동R&D는 최초 도입되는 것으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우수연구기관을 협력거점으로 활용해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과의 중대형 기술협력을 지원한다.

올해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5개 내외 연구기관을 선정해 국내 산·학·연과의 중장기 공동R&D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기술도입형 R&D는 해외 우수기술 도입, M&A 등 조기기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기술 확보 시 해외기관과의 후속기술개발을 신규로 지원한다.

한-아세안 기술협력 시범사업은 아세안과의 호혜적인 산업기술 협력추진을 위한 플랫폼인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설립을 위한 것이다.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인하우스 방식의 자체개발로는 국제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라며 “산업부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글로벌기관과이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기업들이 신속하게 기술패러다임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공고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절차 등은 산업부 홈페이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희망자에 대한 폭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유튜브채널을 통해 사업 안내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분	대상 사업	신청 일시
상반기	① 양자공동펀딩R&D (인도)	~ ‘21년 4월 26일(월) 18:00
	② 양자공동펀딩R&D (스위스)	~ ‘21년 4월 30일(금) 18:00 (개념계획서 접수)
	③ 양자공동펀딩R&D (캐나다)	~ ‘21년 6월 2일(수) 18:00
	④ 다자공동펀딩R&D (유레카, H2020)	~ ‘21년 3월 31일(수) 18:00
하반기	① 다자공동펀딩R&D (유레카, H2020)	~ ‘21년 8월 31일(화) 18:00
별도공고	① 양자 공동펀딩R&D (러시아, 이스라엘, 체코)	‘21년 상반기 중 공고 예정
	② 전략기술형R&D (글로벌수요연계형)	‘21년 1분기, 3분기 공고 예정
	③ 전략기술형R&D (글로벌거점형)	‘21년 2월 중 공고 예정
	④ 전략기술형R&D(기술도입형 X&D)	‘21년 상반기 중 공고 예정
	⑤ 전략기술형R&D(한-아세안 시범사업)	‘21년 하반기 중 공고 예정

▲2021년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 상세 신청일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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