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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비텍 초저NOx 수관식보일러, NEP 획득

NOx 배출량 7.43ppm…싱글디지트 달성


한신비텍(대표 왕종준)은 ‘40톤급 고농도 배기가스 재순환형 초저NOx 수관식보일러(이하 초저NOx 수관식보일러)’로 신제품(NEP)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2007년 한신보일러로부터 독립한 한신비텍은 산업용 연·수관식, 중온수 보일러플랜트 및 환경설비만 60년간 지속해온 모기업의 DNA를 이어받아 지난 10년간 매년 20~30%씩 성장하며 국내 산업용 보일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신비텍이 이번 NEP인증을 받은 초저NOx 수관식보일러는 보일러 운전 시 발생하는 NOx를 배기가스 재순환기술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소시켜 초저NOx를 달성했다.

배기가스 재순환율 30% 실현
한신비텍의 관계자는 “배기가스 재순환비율(FGR)은 통상 5~10% 수준으로 가능했으며 FGR 증가 시 안정적인 연소를 위한 보염이 불안정해져 비율상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라며 “기존 동급 최고수준 제품들의 NOx 배출량은 일본 NFK 24.7ppm, 이탈리아 Riello31.8ppm, 영국 Hamworty 32.5ppm 등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신비텍의 초저NOx 수관식보일러는 Fresh Air Fan 신규도입과 FGR Injector, 산소센서, 능동제어 PLC제어시스템을 구축해 FGR 비율을 30%로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탈질설비 추가없이 7.43ppm 수준의 싱글디지트 초저NOx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NG를 사용하는 대용량 산업용 보일러에서 NOx 배출은 불가피하다. 2020년 1월1일부터 NOx 배출량 기준 초과시 부과금을 징수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방안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배출허용 기준의 17~37% 미만 수준인 한신비텍의 초저NOx 수관식보일러를 통해 미세먼지 및 오존발생을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배출부과금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신비텍의 관계자는 “한신비텍의 초저NOx 수관식보일러는 기존 보일러의 NOx 배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탈질설비시스템이 필요하지 않다”라며 “탈질설비는 초기투자비와 유지비용이 높고 용제로 사용되는 암모니아 수용액 등의 경우 독성을 가지고 있어 한신비텍의 초저NOx 수관식보일러 적용을 통해 탈질설비 미구축에 따른 경제적, 안전상 이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신비텍은 국가에서 규제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 및 배출부과금이 강화됨에 따라 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 산업용 보일러시장에서 많이 보급되고 있는 중소규모 보일러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신비텍의 관계자는 “대기환경문제는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과제인 동시에 현재 당면하고 있는 현실문제”라며 “보일러와 유사한 연소장치를 구비하는 시스템, 즉 소각설비나 가열로, 열원설비에 대해서도 한신비텍의 초저NOx 수관식보일러와 같은 신기술이 응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