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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에너지 ‘흡수식 HP’, 리투아니아 첫 수출 성공

총 5.1MW규모 지역난방 E효율 향상 …추가 수주 기대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는 2021년 상반기 총 3대의 산업용 흡수식 히트펌프를 EU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에 첫 수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흡수식 히트펌프는 버려지는 저온의 열원으로부터 열을 회수해 사용함으로써 타 히트펌프대비 동일열량 생산 에너지소비량을 저감할 수 있다. 

월드에너지는 △클라이페다(Klaipeda)시, HPL470HH(1,200kW급) △카우나스(Kaunas)시, HPL900HH(2,400kW급) △파네베지스(Panevėžys)시, HPS045HH(1,500kW급) 등 리투아니아 곳곳에 3대의 흡수식 히트펌프 제품을 수출했다. 이를 통해 회수할 수 있는 폐열의 총 열량은 5.1MW다. 

클라이페다시의 경우 16MW급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에 흡수식 히트펌프를 설치해 바이오매스보일러의 배기가스 폐열 1.4MW를 회수해 난방용 온수생산에 사용함으로써 에너지소비량을 절감한다. 

카우나스시는 리투아니아의 제2도시로 30MW급 열병합발전소에 월드에너지의 제품을 설치했으며 열병합발전소 생산열량이 약 7% 향상됐다. 이는 리투아니아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카우나스시는 시민들의 지역난방요금을 인하할 수 있게 됐다. 

파네베지스시의 경우 클라이페다시와 마찬가지로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에 월드에너지의 흡수식 히트펌프를 설치해 보일러 배기가스 폐열을 회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월드에너지의 관계자는 “유럽에서 산업용 흡수식 히트펌프는 인도, 중국기업의 제품이 주로 공급되고 있다”라며 “월드에너지는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현지의 시스템 엔지니어링기업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금호석유화학에 12MW 규모 흡수식 히트펌프를 공급한 실적을 활용해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리투아니아 정부가 지역난방 생산시설의 현대화와 에너지효율 개선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