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초대회장 강성종)는 10월27일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지속가능캠퍼스협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및 글로벌 그린뉴딜 정책에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국 4개 그린캠퍼스협의회 통합을 통해 현 기후위기에 모든 대학이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학의 자발적인 지속가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인벤토리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실현을 위해 친환경캠퍼스 지표수립 및 달성목표 등을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 대학의 고유가치인 미래 친환경사회를 이끌 대학생의 교육 등을 정부기관 및 환경단체와 유기적인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이 초대회장을 맡았으며 부회장으로는 △김상식 성결대 총장 △송승호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채훈관 유원대 총장 △전의찬 세종대 교수 및 탄소중립위원회 분과위원장 △이은희 한국여대 교수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와 함께 기업으로는 김성엽 댄포스 동북아총괄대표가 참여했다.

강성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캠퍼스협회는 경기그린캠퍼스협의회, 그린캠퍼스총장협의회, 충북그린캠퍼스협의회,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등 4대 협의체가 뜻을 모아 만들어진 단체”라며 “대학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인벤토리 구축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정책추진을 위한 목표 및 전략수립을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급속히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은 이러한 시대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가능캠퍼스협회 창립은 국내 대학들의 자발적인 연대를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전략접 접근을 향한 의미있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운동이 국내 모든 대학으로 확대돼 여타 선진국 대학들이 구축한 환경지표 이상의 성과를 내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세계의 지성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개시하고 있으며 현정부도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기후위기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교육을 통한 인간의 행동양식 변화라는 말처럼 대학에서 그린캠퍼스, 지속가능한 캠퍼스 활동을 한다면 이를 통해 길러진 녹색인재들이 사회에 나와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국민의힘당 국회의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미래의 녹색인재 양성에 헌신해주고 있는 전국의 지속가능캠퍼스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최근 탄소중립 기본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이제는 학문연구와 인재양성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대학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의 실천을 위한 활동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대학의 노력은 캠퍼스라는 제한된 공간을 넘어 우리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엽 댄포스 동북아총괄대표는 “커다란 성과는 조그만 가치들이 모여 이뤄진다는 말과 같이 오늘 지속가능캠퍼스협회의 출발은 작게는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사회와, 더 나아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선포의 날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에너지환경 선도기업인 댄포스는 기업을 대표해 협회창립목적에 최선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다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