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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지역뉴딜·물산업 펀드조성 박차

울산시·경남도·벤처투자와 펀드조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박재현)는 11월12일 경남도청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및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물산업 및 경남·울산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수자원공사,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출자해 물산업 및 지역혁신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향후 3년간 수자원공사 300억원, 모태펀드 420억원, 울산시와 경상남도가 120억원을 출자해 최소 840억원 이상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최소 1,2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2022년에 100억원의 출자를 시작으로 2023~2024년에는 투자추이 및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출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최대 2,000억원 수준까지 자펀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2022년에는 280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상반기 내로 운용사 선정 및 민간자금 유치로 4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물산업 활성화 및 지역균형 뉴딜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수자원공사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물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중물 투자에 집중해왔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유망 운용사의 8개 자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해 물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또한 2021년부터는 5년간 자체자금 1,000억원을 투입해 모펀드를 조성하고 3,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만드는 계획을 수립해 물산업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난 3월 중기부 및 대전, 세종, 충남도, 충북도와 2023년까지 모펀드 약 1,000억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모펀드 305억원 조성 및 총 430억원 규모의 2개 자펀드를 결성했으며 해당 펀드는 공사와 협업해 유망 물기업 및 충청권 혁신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벤처펀드 조성을 계기로 지역의 혁신 창업생태계가 풍성해지고 많은 투자기관과 보육기관이 유입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펀드 투자를 비롯해 물 산업 유망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