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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단열재 선도기업] SH에너지화학

심재준불연 EPS원료 ‘듀오폴’ 개발

SH에너지화학(공동대표 정케빈규봉·서미혜)은 1958년 설립해 올해 63년차를 맞은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EPS원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주력제품은 △비드법발포폴리스티렌(EPS) 1종 애니폴(ANYPOL) △2종 제로폴(ZEROPOL) △준불연 하이브리드 EPS 듀오폴(DUOPOL) 등의 원료이며 특히 듀오폴은 강화되는 건축법에 적합토록 심재만으로 준불연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9월2일 현대화학공업과 협업해 유기단열재 습식공법 최초로 외단열 실대형성능시험을 통과한 바 있다.

SH에너지화학의 관계자는 “기존건축법은 심재준불연에 별도요건이 없어 면재 또는 도포방법 등을 활용해 시험성적서만을 취득하는 것이 업계관행이 됨에 따라 실제 단열재성능 및 화재개선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라며 “12월23일 개정되는 법규에 따라 근본적으로 우수한 준불연성능을 확보한 자재만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함께 시행되는 품질인정제도 역시 운영절차 및 관리방안뿐만 아니라 시험방법 및 성능기준까지 제시됨에 따라 원료사·제조사·유통사·시공사 등이 함께 자재의 성능향상, 품질개선을 도모할 수 있어 신뢰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성능미달 자재가 적법한 성적서를 무기로 유통·시공되고 있었으며 유사제품 난립, 품질관리 미흡 등 문제가 지적됐지만 제도시행에 따라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실대형화재시험은 샌드위치패널, 외단열 제조사에게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어서 개정된 건축법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드물지만 성능향상 요구에 부합한 제품을 연구개발해 생산하는 것 또한 건축자재기업의 의무사항”이라며 “이러한 선도기업이 등장해야 후발기업 또한 R&D를 통해 더 나은 제품을 출시해 관련업계 전체적인 위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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